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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08 18:17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국콜마, SAP 설치 초기 비효율은 지난 이슈로 본다”
“한국콜마, SAP 설치 초기 비효율은 지난 이슈로 본다”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11.13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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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성장 모멘텀 지속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3일 한국콜마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 늘어난 5164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310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413억원)를 25% 하회하고, 직전 추정치(369억원)를 약 60억원 하회했다”며 “하회의 주요인은 국내 SAP 도입에 따른 납기 지연과 관련 비효율”이라고 밝혔다.

박은정 연구원은 “3분기 국내·해외ODM, HK이노엔, 용기의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6%, +26%, +9%, +13% 달성했다”며 “국내 ODM(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 늘어난 1861억원,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131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비수기 임에도 수주량이 전년 동월대비 25~30% 성장하며 강한 흐름을 이어가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SAP 도입에 따른 영향이 없었다면, 수주 증가율과 유사한 성장 가능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분기 올리브영 판매 호조·북미, 수출 호조 브랜드 중심으로 기여도 확대됐다”며 “SAP 설치에 따른 감가상각비(7억4000만원)/성과 충당금(30억원) 등이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해외 ODM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6% 늘어난 620억원, 영업손실 22억원을 기록했다”며 “무석법인의 매출과 이익 체력은 견조했으나, 그외 ODM사의 부진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북경/캐나다는 손익분기점 하회하는 매출 영향, 미국은 기술영업센터 운영에 따른 고정비 상승 영향”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무석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1% 늘어난 361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호실적이 이어졌다”며 “전분기 대비 선 비중이 축소됐으나, 쿠션·스킨케어 등의 수주가 상승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에 안착했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북미/캐나다는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 늘어난 218억원, 영업손실 27억원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고객사향 신제품 출시 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매출이 다소 부진했으며, 특정 제품의 항공 운송 비용 등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긍정적인 점은 북미 인디 브랜드사의 수주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첨언했다.

그는 “3분기 HK이노엔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 늘어난 2200억원, 영업이익은 1% 증가한 224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문의약품(ETC) 중심으로 외형성장 중이나, 수액 신공장 가동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존재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우는 대형사 매출이 소폭 개선되는 가운데, 국내 중소형사·미주 수주 회복되며 매출 612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콜마는 8월부터 SAP 도입을 시작했으며, 초기 시스템 도입에 따른 시행착오가 존재했다”며 “다만 10월부터 대다수 정상화, 수주 증가와 유사한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에 따라 SAP 설치 초기 비효율은 지난 이슈로 본다”며 “당분기 SAP 설치에 따른 감가상각비(3분기 7억4000만원), 성과 충당금(30억원) 등이 반영되었으며, 오히려 이를 감안한 별도 영업이익률은 9%로 전년 동기대비 3%p 개선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SAP 도입의 비효율에도 영업 환경(인디/수출 브랜드 확대: 물량/믹스 호조)이 한국콜마에 유리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금번 실적은 아쉽지만, 한국콜마의 성장 모멘텀 지속”이라고 평가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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