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3일 한국콜마에 대해 무석콜마는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석은 상해와 약 120㎞ 떨어져 상해 홍차오 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상해 푸동 공항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라며 “무석은 장쑤성 남부의 시로 거대 공업 단지가 있어 2022년 인당 평균 소비금액 10위, 2020년 인당 GDP 2위에 이름을 올린 도시”라고 밝혔다.

한유정 연구원은 “무석콜마는 2016년 8월 법인 설립 및 2018년 6월 공장완공 후 2018년 10월 화장품 생산허가를 취득했다”며 “현재 연 생산능력은 5억5000만 개이나 1교대 기준의 수치로 2교대 전환 및 확장 가능 면적 추가 증설 시에는 연 8~10억개까지도 생산 가능한 방대한 생산능력을 보유한 법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석콜마에서는 선제품/BB를 포함한 스킨로션, 쿠션, 마스크팩류, 포인트메이크업 등 전 제형의 화장품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 중국 화장품 생산 규제 속 무석콜마는 선제적으로 특수화장품 허가를 취득하며 2023년 1분기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2023년 연간으로도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며 “2023년 상반기 Sun-care 수주 급증으로 2분기를 극성수기로 하는 분기 계절성이 극대화될 가능성이 높으나 신규 고객사 추가 및 기존 고객사와의 제품군 확대로 계절성은 점차 완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까지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 화장품 시장도 온라인, H&B 침투율이 급격하게 확대되며 트렌드를 주도 중”이라며 “두 채널의 공통점은 소수의 브랜드의 다수의 제품군 노출이 아닌 다수의 브랜드의 소수의 제품 노출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소위 말하는 ‘히트 제품’의 여부가 중요하다”며 “이러한 배경에서 한-미-중 연구소 간 기술 교류를 통한 연구 개발, 최초 단계인 원료 입고부터 최종 단계인 제품 출고까지 전체 공정에 대한 엄격한 품질 관리 체계, 전 제형의 화장품 생산 시설 및 자동화 설비를 갖춘 무석콜마의 경쟁력이 부각되며 중국 ODM/OEM 시장 내 입지 강화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