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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17 11:1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형건설사, 희비 갈린 1분기 성적표…‘삼성·현대’ 큰형님만 웃었다
대형건설사, 희비 갈린 1분기 성적표…‘삼성·현대’ 큰형님만 웃었다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4.05.02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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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현대건설’ 해외사업 덕분에 호실적 ‘기록’
고공행진 원자재 가격 건설사 수익성 갉아먹는다
‘GS·대우·DL·포스코’ 1분기 역시도 먹구름
<인포그래픽=선다혜>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건설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형건설사들이 올해 첫 성적표를 받았다. 올해 1분기 역시 해외사업이 희비(喜悲)를 가른 모양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대규모 해외사업을 수주 및 추진하면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막힘없이 잘 나가고 있다. 반면에 DL이앤씨를 비롯해 대우건설, GS건설은 아직 실적 상승세에 탑승하지 못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조5840억원, 영업이익은 33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1.4%, 영업이익은 15.4%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 다. 

현대건설 역시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은 8조5453억원, 영업이익은 2509억원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17%, 영업이익은 44.6% 증가했다. 

이들 건설사가 1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던 배경에는 해외 부문 성과가 영향을 미쳤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아랍에미리트(UAE) 초고압 직류송전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 역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사, 사우디 자푸라 가스공사 등을 통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국내 건설 경기가 아직 불안정한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해외 대규모 사업장을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현대건설 측은 “해외의 대형현장 공정이 가속화 됨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대건설은 잇단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1분기 수주액 9조517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 29조원에 30%를 넘는 것이다. 

수익성에 비상등 켜진 주택 사업…골치썩는 건설사 

업계 1,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호실적을 기록한 것과 다르게 다른 대형건설사들은 여전히 실적에 먹구름이 걷히지 않았다. 실적 부진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주택 부문 수익성 하락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대형건설사들 중에서도 해외 사업을 하지 않거나 규모가 크지 않은 경우 더 도드라졌다.

2일 DL이앤씨는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8905억원, 영업이익 609억원을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2%로 소폭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3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DL이앤씨는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주택사업 수익성이 지난해 1분기 및 연간 평균 수준을 하회하면서 (올해 실적이) 전년 동기 실적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DL이앤씨 측은 “기존 사업의 도급 증액을 통해 지속적으로 원가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이후 주택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S건설과 대우건설 역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GS건설은 1분기 매출 3조710억원, 영업이익 710억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12.6%, 55.3% 감소했다. 대우건설 매출액은 2조4873억원, 영업이익은 114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6%, 영업이익은 25% 감소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최근 몇 년 동안 해외사업 파이를 늘리기 위해서 공을 들여왔다. 실제로 지난 2022년과 2023년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해외 수주를 늘리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의 경우 해외에서 발생한 매출액은 겨우 444억원이었으며, 나머지 2조4894억원은 국내에서 발생했다. 지난 1월 200억원 규모의 이라크 바스라 알포항 컨테이너 터미널 진입도로 공사 따낸 것을 제외하면 다른 해외 사업이 없었다. 

포스코이앤씨도 역시 1분기 매출액 2조4530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8%로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8.2% 감소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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