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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2 18:4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동관 한화 부회장, 우주·항공분야 K-스페이스 시대 연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 우주·항공분야 K-스페이스 시대 연다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3.10.18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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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 방문
자체 기술 확보와 독자적인 밸류체인 구축 약속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지원과 관심 요청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전시품을 둘러보고 있다. <한화>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K-방산처럼 우주·항공 분야에서도 ‘K-스페이스’ 시대를 열겠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한화그룹이 대한민국 대표 방산·항공·우주기업으로서 국토방위와 방산의 국가전략산업화에 기여하기 위해 항공기 엔진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김동관, 우주 사업 컨트롤타워 노릇 ‘톡톡’

김동관 부회장은 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을 찾아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심장인 F414 엔진 등을 둘러보고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서울 ADEX는 국내 항공우주‧방위산업 제품의 수출 기회 확대와 선진 해외업체 기술 교류를 위한 행사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자체 기술 확보와 독자적인 밸류체인 구축으로 뉴 스페이스(민간 우주 개발) 시대를 열어가겠다”면서 “정부의 ‘우주 경제 로드맵’에 맞춰 우주 기술을 기반으로 민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ADEX 행사장에서 한화는 대기권 밖에서 관측·통신이 가능한 위성 3종과 한국 최초 독자 우주 발사체인 누리호 모형, 한국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호의 추력기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김 부회장은 한화 우주 사업의 컨트롤타워 격인 우주 사업 협의체 ‘스페이스 허브’ 팀장을 맡고 있다. 항공우주‧방위산업 행사의 단골 참석자인 그는 앞서 한화오션의 합병 후 첫 공식 데뷔전이던 6월 부산 벡스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도 직접 참석했다. 지난달 5일(현지시각)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서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나 한화오션의 3000톤(t)급 잠수함 ‘장보고-Ⅲ 배치(Batch)-Ⅱ’를 세일즈하기도 했다.

우주사업 밸류체인 구축 ‘가속’

한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투기 엔진을 생산해 온 기업으로, 우주 발사체부터 관측·통신 위성, 탐사에 이르는 ‘우주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김동관 부회장 주도로 우주 사업의 밸류체인을 완성하기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3일 한화시스템의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우주용 탠덤 태양전지’ 기술 개발·경량 박막 태양전지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화시스템은 초소형 SAR위성을 최초 국산화했으며 저궤도 위성통신을 활용한 ‘우주 인터넷’ 사업에도 본격 진출한 바 있다. 또한 위성 내 핵심 부품인 디지털 통신 중계기(OBP), 전자식 빔조향 안테나(ESA), 궤도상의 위성 간 통신을 위한 레이저 통신 시스템(ISL) 개발에도 매진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0여 년간 9800대 이상 다양한 항공 엔진을 만들었다. 앞으로는 5세대급 유·무인기용 엔진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가스터빈 엔진 분야의 핵심 소재 및 부품 국산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며 국내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발사에 관한 ‘체계종합 기업’으로 선정된 후 2027년 누리호 6차 발사까지 발사체 제작과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한국형 발사체 사업은 지난 5월로 예정된 3차 발사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누리호를 발사해 우주기술 검증, 정찰, 기상, 환경 관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실용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프로젝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서 향후 각종 물자를 우주로 보내는 ‘우주 수송’ 사업의 상업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우주 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9월 초 조광래 전 항우연 원장을 한화 우주 사업의 기초연구를 담당하는 ‘미래우주기초기술연구원(가칭)’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 조 전 원장은 항우연의 창립 멤버이자 2014~2017년 10대 원장을 역임한 대한민국 우주개발 1세대다. 올해는 스페이스 허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우주 사업 10여 개 분야에서 총 세 자릿수의 ‘스페이스 허브 크루’ 인원을 모집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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