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예상 918억원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1일 강원랜드에 대해 내년 중국 드랍액은 최소 2019년 수준의 회복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 줄어든 3805억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918억원으로 컨센서스(1030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훈 연구원은 “예상 방문객 수는 66만명이나 드랍액은 약 1조5800억원으로 트래픽 대비 드랍액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문객 수 대비 드랍액 흐름이 계속 좋지 않은데, 시계열을 조금 길게 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 이전에는 인당 드랍액은 220만원 내외였으며, 올해 전년 대비 10% 하락해서 240만원 수준이기 때문에 작년 보복 소비 효과를 제외하면 3년 전 대비 7% 증가했다”며 “다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여전히 지표들이 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익 추정치를 소폭 하향했지만 목표주가 기준 연도를 2024년으로 변경하면서 오히려 10% 내외의 상향 요인이 발생했다”며 “현재 주가가 단기적으로 괴리가 벌어져 있는 상황이기에 목표 주가를 유지하지만, 추후 업황의 회복 시 이를 반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예상 배당금은 750원으로, 시가 배당률 기준 현재 주가는 5%”라며 “배당주 관점에서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진입하고 있는데, 업황의 매력도가 높지 않은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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