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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인기…신한·우리카드 질세라 ‘잰걸음’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인기…신한·우리카드 질세라 ‘잰걸음’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08.22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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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트레블로그 앞세워 해외 체크카드 이용액 1위
신한·우리카드, 스타트업 ‘트래블월렛’과 제휴 맺고 반격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올해 상반기 국내 항공 여객 수가 1년 전에 비해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신용카드사들의 해외 이용금액 역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하나카드가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트래블로그’가 해외 카드 결제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질세라 업계 1위 신한카드부터 우리카드까지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 200만 목전

22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하나카드의 해외 직불·체크카드(개인) 이용금액은 5493억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2504억3500만원) 대비 119.4% 증가한 수치다.

이는 6개 전업 카드사 중 가장 많은 규모이기도 하다. 이 기간 신한(4491억9500만원), 우리(3121억9800만원), KB국민(2599억4800만원), 삼성(27억원), 롯데(14억6900만원)가 뒤를 이었다.

하나카드는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플랫폼인 ‘트래블로그’가 100% 환율 우대를 받는 환전 통화를 기존 4종에서 8종으로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lt;하나카드&gt;
트래블로그는 미국·일본·유럽·영국·중국·싱가포르·캐나다·호주 등 총 8종의 통화를 하나머니 앱에서 충전(환전)하면 실물 체크카드를 통해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거나, 현지 ATM에서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하나카드>

하나카드가 해외 결제 이용금액을 늘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트래블로그가 있다. 트래블로그는 해외여행·직구 이용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만 모아 만든 특화 서비스로, 지난해 7월 출시됐다.

트래블로그는 미국·일본·유럽·영국·중국·싱가포르·캐나다·호주 등 총 8종의 통화를 ‘하나머니’ 앱(App)에서 충전(환전)하면 실물 체크카드를 통해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거나, 현지 ATM에서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

실물 화폐를 벗어난 디지털 환전으로 해외여행의 경험을 더하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트래블로그 론칭 당시) 보편적으로 환전하면 ‘환전 신청→영업점 방문→외화 수령’ 방식이었기 때문에 디지털 환전 서비스가 신선하다는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장점에 해외여행 수요가 더해지며 트래블로그의 외화 환전 금액은 론칭 1년 만인 지난 7월 사상 최초로 1100억원을 돌파했다. 올 2월 이후 5개월 연속 외화 환전 금액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또 서비스 누적 가입자 수는 이달 11일 기준 188만명으로 200만을 목전에 뒀다.

트래블월렛과 손 잡은 신한·우리카드

트래블로그의 인기로 ‘해외여행=하나카드’라는 인식이 심어지자, 카드업계가 관련 시장 공략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21일 외화 충전·결제 서비스 플랫폼 트래블월렛과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상품 ‘트래블월렛 우리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 트래블월렛에서 제공 중인 선불 서비스에 신용카드 기능을 추가로 탑재했다. 해외 이용 시 미리 충전한 트래블페이 충전금액이 우선 차감되고, 잔액이 부족하면 자동으로 신용 전환돼 후불결제 된다. 트래블페이 결제한도 및 연결계좌 제한이 없으며, 전 세계 38개국 통화로 환전할 수 있다.

업계 1위 신한카드는 지난 17일 트래블월렛과 지불결제 인프라와 솔루션을 활용한 ‘PaaS B2B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PaaS(Payment as a Servicd)는 결제·정산 등 페이먼트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고객사에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한 지불결제 인프라·솔루션을 기반으로 자체 페이먼트 상품 등 고객사가 원하는 솔루션을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트래블로그 론칭 당시 코로나19에 대한 규제가 조금씩 완화되기 시작했던 시점이다 보니 이렇게까지 반응이 좋을 것이라고는 예상 못했다”며 “코로나19 엔데믹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고객 니즈에 맞춘 관련 상품 출시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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