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14℃
    미세먼지
  • 경기
    B
    9℃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10℃
    미세먼지
  • 대전
    B
    9℃
    미세먼지
  • 대구
    B
    14℃
    미세먼지
  • 울산
    B
    13℃
    미세먼지
  • 부산
    B
    14℃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14℃
    미세먼지
  • 제주
    Y
    12℃
    미세먼지
  • 세종
    B
    7℃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KB금융, 자본비율 추가 개선 전망…자사주 매입·소각 가능성 높이는 요인 될 듯”
“KB금융, 자본비율 추가 개선 전망…자사주 매입·소각 가능성 높이는 요인 될 듯”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6.28 0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분기 추정 순익은 약 1조47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다소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예상
보수적 충당금 적립으로 잠재 손실에 대비. 가계부문 NPL커버리지도 월등히 높음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7일 KB금융에 대해 압도적인 펀더멘털 유지로 2분기 실적도 매우 양호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2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대비 12.6% 증가한 약 1조47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다소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대출성장률은 약 1% 내외로 1분기의 역성장에서 벗어나는데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순이자마진(NIM)이 약 3~4bp 추가 상승하면서 그룹 순이자이익은 약 2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정욱 연구원은 “비이자손익도 대규모 FV-PL 손익이 발생했던 1분기보다는 기타 영업이익이 감소할 수밖에 없지만 절대 규모는 여전히 양호할 것으로 추정되고, 2분기에도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추가 충당금 적립이 예상되지만 한화오션 충당금 환입이 최소 1000억원 이상 발생하면서(기적립 충당금은 약 1500억원 내외) 대손비용률도 그다지 높지 않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한때 우려가 컸던 감독당국의 IFRS 17 관련 주요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마련에 따른 보험쪽 손익 영향도 2분기에는 매우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KB금융은 2020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 말까지 약 3년 여 동안 미래 경기전망을 반영해 코로나·취약차주에 대한 보수적인 추가 충당금을 약 1조2000억원 적립해 왔다”며 “또한 지난해 4분기에는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에 대해 약 5800억원의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렇듯 선제적이고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정책을 통해 향후 잠재 손실에 상당부분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1분기 말 은행 고정이하여신비율(NPL)커버리지비율은 약 264%에 달하며 특히 가계부문 NPL커버리지비율은 292%로 업계 평균인 167%를 대폭 상회해 타행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건전성 악화에 따른 부실 확대 가능성을 가정하더라도 충당금 부담은 타행보다 적을 수밖에 없다고 판단된다”며 “한화오션 충당금 환입 영향이 일부 있기는 하지만 2분기 그룹 대손비용은 약 3100억원 내외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되어 2분기 credit cost는 은행 중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호한 실적 예상에 힘입어 KB금융의 2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은 약 13.8%로 1분기 대비 10~20bp 내외 추가 개선될 전망”이라며 “경쟁은행들과는 약 1%p 이상 차이가 나는 수준으로 타사 대비 높은 자본비율은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실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듯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KB금융은 지난해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1분기 중 약 272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완료한 바 있는데 2분기 실적 발표시에 약 1500억원 정도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가로 진행할 공산이 크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까지는 1분기의 분기배당금 주당 510원이 지속되면서 2분기에도 동일한 배당금이 예상된다”며 “올해 연간 총 주당배당금(DPS)은 3300원으로 추정되는데(배당성향 26% 내외 가정), 만약 하반기 중 약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실시된다면 회계연도 기준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35% 수준에 육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