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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02 19:51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KB금융, 가뭄 속에 단비와 같은 선물보따리…최선호주 계속 유지”
“KB금융, 가뭄 속에 단비와 같은 선물보따리…최선호주 계속 유지”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7.26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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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주주환원율 37%까지 확대. 자사주 매입에 따른 수급 개선 효과 상당할 전망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6일 KB금융에 대해 2분기 대손비용 증가에는 해외자회사들도 상당 폭 기여했다고 전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2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대비 15.0% 증가한 1조5000억원을 시현해 컨센서스를 큰 폭 상회하고 예상치마저도 소폭 상회했다”며 “2분기에도 미래 경기전망을 반영한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대손비용이 6500억원을 상회했지만, 대출성장률이 1.1%, 순이자마진(NIM)은 6bp 추가 상승해 순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6.7%나 증가한데다 수수료이익 호조와 더불어 기타영업이익도 나름 선방하면서 그룹 총 영업이익이 약 4조3000억원으로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던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정욱 연구원은 “여기에 기대치를 뛰어넘는 약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을 발표하면서 올해 총주주환원율을 37% 수준으로 끌어 올린 점도 매우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규제 우려가 만연하면서 업종 전반에 투자심리가 상당히 위축된 상태에서 금번 실적 발표는 가뭄 속에 단비와 같은 선물보따리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그룹 대손비용은 6510억원으로 미래 경기전망을 반영한 충당금 추가 적립 1700억원을 제외해도 경상 충당금이 4810억원으로 다소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은행 충당금 3770억원, 카드 충당금 1850억원, 그 외 계열사들의 충당금 89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은행 연결 충당금은 3770억원이지만 별도 충당금이 약 2140억원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나머지 1,630억원은 부코핀·프라삭 등 은행 해외자회사들의 충당금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에는 해외자회사를 비롯해 은행 충당금이 상당부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한화오션 충당금 환입 요인 등까지 감안하면 그룹 대손비용이 상당 폭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KB금융의 연간 대손비용을 약 1조9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상반기에만 약 1조3000억원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지만 하반기에는 약 60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2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은 13.78%로 전분기 대비 12bp 추가 개선됐다”며 “자본력에서 경쟁은행대비 압도적인 차이가 지속되고 있는 점 등도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진행을 가능하게 하는 촉매로 작용한 듯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KB금융 연간 추정 순익은 약 4조9500억원으로 전년대비 13% 가까이 증가해 DPS 상승 기대에도 불구하고 올해 배당성향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가 실시하게 되면서 총주주환원율은 37%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추가 자사주 매입은 연내에 모두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근 KB금융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확연히 둔화된 상황에서 이전과는 달리 수급 개선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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