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업구조, 든든한 실적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KB금융에 대해 사상 최고 순이익에 재도전한다고 전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했다”며 “지난해 1분기 순이익은 분기 최고치였던 점, 2023년 1분기 일회성 비용이 다소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은갑 연구원은 “비이자이익 증가와 비은행 실적개선이 돋보였는데, 비은행 자회사 중에 증권, 손해보험, 생명보험 등의 전년대비 실적개선 폭이 컸다”며 “2021년 4조4000억원, 2022년 4조1000억원을 넘어서는 연결기준 순이익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23년 초에 발표한 2022년 배당성향은 26%였고, 3000억원의 자기주식 매입소각을 합치면 주주환원율은 33%로 높아졌다”며 “1분기 보통주 자본비율은 13.7%로 목표로 밝혔던 13%를 상회하고 있어 주주환원 강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배당은 최소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등 안정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던 바 있고, 주가가 본질가치 대비 낮은 할인상태에서는 적극적인 자기주식 매입소각 의지도 밝힌 바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8% 이상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0.37배는 저평가된 수치”라며 “비은행 부문이 강화되며 이익 안정성이 높아졌고, 주주친화정책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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