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3일 원익QnC에 대해 국내 대표 반도체 부품 업체로서 고객사, 제품 다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이 타이밍인 첫 번째 이유는 실적 안정성”이라며 “반도체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 줄어든 332억원을 기록하며 증명했다”고 밝혔다.

오강호 연구원은 “자회사 모멘티브의 제품 가격 상승으로 실적 호조 지속, 국내외 반도체 장비 업체 업체 및 비메모리향 쿼츠 매출 확대로 실적 체력을 확보했다”며 “1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늘어난 2219억원을 기록하며 경쟁사그룹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줄어들며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2023년 자회사·기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608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2023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9.8배로 2020~2022 평균 PER은 13.3배 대비 저평가 구간”이라며 “소부장 반도체 업체 내 안정적 실적 성장이 가능한 업체로 도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과거와 달리 비메모리향 쿼츠 매출 비중은 약 20%까지 늘어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다”며 “밸류에이션 리리에팅 또한 기대되는 이유”라고 언급했다.

그는 “2023년 예상 실적 기준 경쟁사그룹(반도체 부품) 평균 P/E는 14.9배 수준”이라며 “최근 반도체 업체의 업황 회복 기대감과 동시에 AI를 통한 산업 패러다임 변화로 시장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업체에 관심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현재 제품 Quality 확대에 따른 고객사↑, 수직 계열화를 통한 원가 개선, 비메모리 시장 진입으로 성장 스토리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원익QnC의 목표주가는 2023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2906원에 Target P/E 14.9배를 적용했다”며 “2023년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2024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1543억원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제품 특성상 교체주기(약 3~6개월)가 발생되는 점이 특징적”이라며 “수요 회복시 성장은 더욱 가속화 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통한 수직 계열화 성공도 주목할 포인트”라며 “제품 수주가 확대되며 2023년 실적 체력을 확보한 이유”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