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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엔지니어링, 갈수록 전통 EPC보다 에너지 전환에 역량이 집중”
“삼성엔지니어링, 갈수록 전통 EPC보다 에너지 전환에 역량이 집중”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6.23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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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액 2조7000억원, 영업이익 1994억원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3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냉정(전통 EPC)과 열정(에너지 전환) 사이라고 전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9% 늘어난 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29.9% 증가한 1994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화공 매출이익률(GPM) 9.0%, 비화공 GPM 13.0%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김승준 연구원은 “화공 부문은 이익률이 높을 것으로 추정하는 멕시코 도스보카스와 말레이시아 사라왁 메탄올에서의 매출액 기여로 1분기와 유사한 마진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며 “2분기 화공 수주는 이렇다 할 프로젝트는 없었으며, 비화공은 1조6000억원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파이프라인 업데이트로는 기본설계(Feed) to EPC(설계·조달·시공) 중 인도네시아 CAP2가 듀얼피드 경쟁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하반기에 EPC 수주(전환)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리고 사우디 자푸라2 가스전 프로젝트 상업 입찰 제출을 6월에 완료하여, 하반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6월 15일에 작성한 ‘해외 EPC 1분기 실발 분석: 에너지 전환에 진심’ 보고서에서 언급했듯이, 글로벌 EPC 플레이어들이 전통 EPC(중동, 석화)보다 신사업(아시아, 에너지 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전통 EPC 환경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전반적인 프로젝트 비용이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에 따라 사업주가 기존에 생각했던 가격과 건설사가 제시하는 가격 사이에 간극이 존재하여, 사업주의 요구사항이 빡빡해지거나 가격을 낮추려는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하지만 글로벌 EPC사들은 낮아진 가격을 받아들일 정도로 급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 경쟁입찰보다 중동 외 지역에서의 Feed to EPC 혹은 타당성조사부터 시작하는 프로젝트들에 역량을 쏟는 모습(테크닙 에너지와 테크니몽은 사업 부문 재편)을 보이고 있다”며 “그리고 에너지 전환(수소, CCS, CCU, SAF, 풍력 등) 시장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에 따라 프로젝트 발주가 지연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으며, 결국 발주처가 올라간 공사비를 받아들이는 과정과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엔지니어링의 목표주가는 2023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에 Target 주가수익비율(P/E) 13.0배를 적용했다”며 “다소 높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하는 이유는 삼성엔지니어링이 변화하는 환경 흐름(Feed to EPC, 수소, 탄소포집)에 잘 맞춰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하이비스커스와 오만 수소 프로젝트 등 눈에 보이게 미래를 준비 중”이라며 “올해 원가 상승에 따른 이익 감소 우려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발주처가 올라간 공사비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이슈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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