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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30 16:17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하이트진로, 시장의 우려는 과도…비용 집행의 전략과 성격이 바뀐다”
“하이트진로, 시장의 우려는 과도…비용 집행의 전략과 성격이 바뀐다”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5.08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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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은 네 가지로 압축, 긍정적 관심은 여전
1) 신제품 켈리, 2) 제로슈거 소주, 3) 소주 수출, 4) 효율성 증대 노력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8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단기적인 실적보다는 신제품과 시장점유율(M/S)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출시된 신제품 ‘켈리’의 반응이 뜨겁다”라며 “2019년 테라 출시 당시와 상황이 비슷한데, 초기 판매량은 오히려 켈리가 더 빠르다”고 밝혔다.

조상훈 연구원은 “과거 소주에서도 그랬듯이 카니발을 최소화하며 점유율을 올릴 수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맥주 시장 내 유흥 채널 비중은 40%인데, 이 중 26%p는 병, 13%p는 생맥주”라고 설명했다.

이어 “켈리는 전체 맥주 시장의 26%에 달하고, 경쟁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병 시장을 장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제로슈거 소주 열풍에 대응하기 위해 진로를 제로슈거로 리뉴얼 출시했다”며 “하이트진로 소주 전략은 투트랙으로, 참이슬은 기존 클래식 소비자를 겨냥하고 진로는 트렌드에 민감한 MZ 세대를 타겟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소주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하지만 오히려 취약 지역에서의 점유율 상승을 통해 전체적인 점유율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소주 수출은 ‘과일 소주’ ‘동남아 지역’ 위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과거 교민 사회 위주의 영업에서 벗어나, 이제는 국가 차별화 전략을 통한 소주의 세계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효율성 증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들어 맥주 세율이 3.6% 올랐고, 소주의 원재료인 주정 가격도 9.8% 인상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단기간에 가격 인상은 어렵겠으나, 공정 혁신, 인력구조 효율화 등의 노력으로 원가 부담을 방어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시장의 우려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투입과 이익의 훼손”이라며 “다만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 전체적인 비용은 전년과 유사할 것이나, 그 전략과 성격이 바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마케팅 방식은 단순 TV광고 혹은 업소 내 영업활동이었는데, 이제는 브랜드의 스토리를 소비자와 직접 커뮤니케이션(스토어, 굿즈 판매 등)하는 식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년 높은 기저와 마케팅 비용 투입 시점을 고려하면,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가 예상된다”며 “경쟁에 대한 우려보다는 굳건해진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점유율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2019년 맥주와 소주에서의 성공 스토리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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