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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단독] 삼성카드, ‘폴스타’와 카드결제 독점 계약…자동차할부 시장 지각변동
[단독] 삼성카드, ‘폴스타’와 카드결제 독점 계약…자동차할부 시장 지각변동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04.12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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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이어 두 번째 국내 독점 제휴…제조사 캡티브 없는 약점 극복
삼성카드가 볼보 계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와 단독 카드결제 계약을 체결했다.<삼성카드 홈페이지>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삼성카드가 볼보 계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와 단독 카드결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신용카드로 폴스타 차량을 구매할 경우 삼성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3월 세계적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국내 독점 제휴사가 된 데 이어 두 번째 독점 계약이다. 이를 통해 삼성카드가 국내 자동차할부금융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지 관심이 집중된다.

12일 <인사이트코리아> 취재 및 삼성카드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올해 폴스타와 단독 카드결제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까지 신한·KB국민·삼성카드가 공동 제휴 카드사였지만, 올해부터 카드결제 시 삼성카드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할부리스 금융 경쟁에서 우위 점하기 위한 전략

삼성카드는 테슬라의 국내 독점 제휴사이기도 하다. 테슬라는 과거 삼성·BC카드가 공동 제휴 카드사였지만, 지난해 3월 삼성카드와 국내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폴스타·테슬라와의 독점 계약은 할부리스 금융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삼성카드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사업보고서에서 “제조사 캡티브(Captive)가 없는 약점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캡티브란 계열사 간 내부시장을 말한다. 할부금융 시장에서 취급 규모가 가장 큰 자동차할부는 제조사 캡티브 금융사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이 현대·기아자동차 고객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대표적이다.

주요 카드사 2022년 자동차할부 자산 규모.<금융감독원, 그래픽=남빛하늘>

국내에서 전기차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만큼 폴스타·테슬라 카드 할부를 제공하는 삼성카드의 존재감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간 삼성카드는 명성에 비해 자동차할부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지난해 자동차할부 자산 기준 삼성카드는 5593억7200만원으로 현대카드를 제외한 6개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롯데·우리·하나카드) 중 5위를 기록했다. 4위인 우리카드(1조1781억2900만원)에 비해 두 배가량 적은 규모다.

삼성카드 측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할부금융·리스금융 시장에서 안정적인 제휴관계를 확대하고,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영업활동의 효율을 제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업계 최초로 모바일·온라인에서 24시간 365일 자동차 금융 한도 조회·서비스 신청이 가능한 ‘다이렉트오토’를 출시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혜택을 추가 제공하는 등 디지털 기반의 자동차금융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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