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3℃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2-29 18:35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카드사들, 임직원 배 채우려 고객 혜택 축소 ‘꼼수’ 부렸나
카드사들, 임직원 배 채우려 고객 혜택 축소 ‘꼼수’ 부렸나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03.14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개 전업 카드사 지난해 임직원 평균보수 1억1371억원…9.7%↑
비즈니스 환경 악화 이유 캐시백 등 고객 혜택은 줄여
조달비용 상승으로 수익성 부담이 커진 신용카드사들이 무이자 할부, 캐시백 등 고객 혜택을 줄이며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고액의 연회비를 받는 프리미엄 카드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본문과 관련 없는 사진)<뉴시스>
지난해 국내 주요 카드사 임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1억1000만원을 넘으며, 전년보다 10%가량 증가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카드사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1000만원을 넘으며, 전년보다 10%가량 증가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비즈니스 환경 악화를 이유로 고객들의 혜택을 축소하는 등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에 나섰던 모습과 대조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14일 각 카드사가 최근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개 전업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임직원 평균 보수는 1억13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억366만원)보다 9.7% 증가한 수준이다.

임직원 평균 보수 1위 카드사는 삼성카드로 나타났다. 지난해 삼성카드 임직원은 전년(1억3700만원) 대비 1.5% 오른 1억3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2위는 신한카드로 2021년 1억1800만원에서 2022년 1억2800만원으로 8.5% 늘어났다.

KB국민카드는 1억1600만원에서 1억2700만원으로 9.5%, 하나카드는 1억1000만원에서 1억1300만원으로 2.7%, 현대카드는 9300만원에서 1억700만원으로 15.1% 증가했다. 우리·롯데카드의 지난해 평균 보수는 9800만원, 8400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4.1%, 15.7% 늘었다.

특히 이 기간 신한·삼성·현대카드 대표의 평균 보수는 14억6000만원에 달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는 성과급 9억1000만원을 포함해 총 28억4000만원을 받았다.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는 18억원, 임영진 신한카드 전 대표는 12억원(성과급 6억원 포함)을 수령했다.

혜택은 줄이고, 연봉은 올리고…사회적 책임 실종?

이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말 카드사들이 업황 악화를 빌미로 무이자할부, 캐시백 등 고객 혜택을 축소하는 등 ‘디마케팅(Demarketing)’에 돌입했던 것과 비교되는 행보라는 것이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주로 여신전문금융채(여전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 지난해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채권시장이 얼어붙은 데다 기준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카드사들의 조달비용 부담이 커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초 2% 중반대에 머물던 여전채(AA+, 3년물) 금리는 같은 해 11월 6%대까지 치솟으며 2010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지난해 11월부터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기존 온라인 쇼핑 등에서 제공하던 무이자할부 기간을 최장 12개월에서 7개월로 축소했다가 다시 3개월로 단축했다. 무이자할부 혜택을 아예 중단한 카드사도 있었다.

또 일부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도 하향 조정을 통보하기도 했다. 당시 1100만원에서 200만원, 26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이용한도가 떨어지는 등 하향폭이 커 고객들의 불만이 거셌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인사이트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요즘 유행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서 S(Social)는 김장을 하고, 연탄을 나르는 활동만이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하나의 사회 안에서 소비자를 위해 잘 하는 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고객들의 혜택은 줄이고) 임직원들의 배만 불리는 건 사회적 책임감이 하나도 없는 경영자의 태도이자 마인드”라고 비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