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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카드, 연체율 하락했지만 실질 연체율은 상승세 지속”
“삼성카드, 연체율 하락했지만 실질 연체율은 상승세 지속”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7.26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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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할부 축소 등에 따라 취급고 큰폭 둔화. 개인신판 M/S는 1.3%p 하락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6일 삼성카드에 대해 2분기 순이익은 145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지만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이라고 전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5% 감소한 1450억원을 시현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며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으로 판단되는데 그 이유는 2분기 개인신판 취급고가 전년대비 1.9% 증가에 그치면서 시장 전체 성장률인 6.9%를 크게 하회한데다, 연체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2분기 대손비용이 1820억원에 달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정욱 연구원은 “다만, 2분기 중의 시장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카드채 금리는 오히려 하락해 신규 조달금리가 3.8%대로 안정화되면서 총차입금리가 2.65%로 1bp 상승에 그쳐 금융비용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점과 취급고 둔화에 따른 마케팅비 감소 및 비용 축소 노력에 따라 판관비가 상당 폭 줄어든 점 등이 수익성을 어느 정도 방어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중 주요 비경상 일회성 이익으로는 새출발기금 캠코 매각익이 약 140억원 정도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 신판 취급고는 전년대비 1.1% 감소했고, 개인신판 취급고도 1.9% 증가에 그쳤는데 이는 수익성 위주의 보수적인 영업 기조로 전환하겠다는 연초 계획에 맞춰 무이자할부를 대폭 축소했기 때문”이라며 “무이자할부 축소에 따라 백화점 등 쇼핑 관련 취급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6월부터 무이자할부를 다시 재개했지만 당분간 취급고 둔화세는 지속될 공산이 크다”며 “신판 외에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자산 감소 현상도 상반기 중 계속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삼성카드의 개인신판 시장점유율(M/S)은 약 18.2%로 전분기 대비 1.3%p 하락했는데 반면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서비스 론칭으로 개인신판 M/S가 17.6%로 약 0.7%p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따라서 현재 양사간의 M/S 차이는 약 0.6%p 수준인데 향후 더욱 좁혀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 총상품자산 연체율은 1.10%로 전분기 대비 4bp 하락했지만 대손비용은 1820억원으로 1분기의 높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며 “2분기 중 대손상각 규모가 2620억원에 달하면서 추가 충당금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따라서 연체율 하락의 배경은 자산 감소 영향에다 상각 효과가 컸던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에도 개인회생신청 규모가 700억원을 상회하는 등 이전 분기보다 크게 줄어들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당분간 대손비용은 다소 높은 수준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상각전 1개월 이상 실질연체율은 1.96%로 상승트렌드가 계속되고 있고, 1~3개월 연체전이율도 0.59%로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질 연체율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올해 추정 순익은 5580억원으로 전년대비 10.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주당배당금(DPS)은 2500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배당매력은 상존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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