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SK증권은 24일 현재 카드사의 부정적 업황에도 불구하고 삼성카드는 신판 중심 사업구조, 장기 조달구조, 높은 자본 규모 등을 바탕으로 실적 및 배당의 안정성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목표주가는 Gordon Growth Model을 활용하여 도출한 Target 주가순자산비율(PBR) 0.49배를 바탕으로 산출했다”며 “투자 리스크로는 가맹점수수료율 등 추가 인하 압박, 카드론 등 건전성 악화 우려, 소비 위축에 따른 신판 수익 감소 등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설용진 연구원은 “낮아진 가맹점수수료율, 높아진 이자비용, 건전성 악화 등 현재 카드사 업황은 분명 부정적이지만 삼성카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개인신판 중심 전략과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규모 증가 영향으로 견조한 탑라인 예상되며 장기 조달구조로 금리상승에 따른 충격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설 연구원은 “또한 삼성카드의 높은 잉여자본은 양호한 업황에서는 효율적 자본 활용을 저해하는 부정적 요소이나, 현재 불확실성 확대 국면에서는 리스크 흡수 및 주주 환원 측면의 안정성 제고에 기여한다고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서카드의 주가는 신판 중심 안정적 사업구조, 낮은 유통주식 비율, 적정 경쟁사 그룹 부재 등 요인으로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배당은 안정적 실적과 높은 배당성향으로 최소 2022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 약 8%를 꾸준히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당 중심의 장기 채권형 투자에 적합한 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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