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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4 18:21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카드, 20%에 육박하는 M/S 시현…업계 1위와의 차이는 1%p에 불과”
“삼성카드, 20%에 육박하는 M/S 시현…업계 1위와의 차이는 1%p에 불과”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4.26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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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손은행과는 달리 연체율 상승이 대손비용에 즉각적으로 영향
비용 급증했지만 여타 부문은 양호했던 실적. 예상치 부합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6일 삼성카드에 대해 역대 최대 수준의 시장점유율(MS)을 기록 중이지만, 연체율 상승으로 대손비용은 급증했다고 전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5% 감소한 1455억원으로 예상치에 정확히 부합했다”며 “다만 대손비용은 급증한 반면 취급고 증가로 영업수익이 예상을 상회했고, 금융비용과 판관비가 예상보다 낮았다”고 밝혔다.

최정욱 연구원은 “개인신판 취급고는 전년대비 15.1% 급증해 시장 전체 성장률 12.8%를 상회했다”며 “요식업이 전년대비 48%, 여행업종이 155% 성장하는 등 리오프닝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시장금리가 안정화되면서 신규 조달금리가 3.8%로 크게 하락하고, 총차입금리도 2.64%로 3bp 상승에 그쳐 금융비용도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며, 취급고 증가로 인해 서비스비용이 다소 증가했지만 마케팅비용과 인건비 감소로 판관비도 예상을 하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연체율 상승으로 대손비용이 약 19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는데 이는 개인회생채권 증가에 따른 회수율 악화 영향 때문”이라며 “다행히 연체율은 3월 이후 안정화되고 있어 분기 대손비용이 더 늘어날 가능성은 낮지만 올해 절대적인 충당금 규모는 지난해보다 상당 폭 증가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1분기 삼성카드의 개인신판 시장점유율(M/S)은 약 19.5%로 0.9%p 상승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업계 1위인 신한카드와의 M/S 차이는 이제 1.0%p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성 위주의 보수적인 영업 기조로 전환하겠다는 회사 측의 계획이 무색하리만큼 높은 성장률을 보였는데 이는 연초에 영업력을 한번 확인해 보자는 시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부터 M/S는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1분기 총상품자산 연체율은 1.14%로 전분기 대비 28bp 추가 상승했고, 상각 전 1개월 이상 실질연체율과 1~3개월 연체전이율도 1.84%와 0.62%로 전분기 대비 각각 40bp와 11bp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4분기부터 시작된 연체율 상승 트렌드가 매우 확연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담보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과는 달리 카드사는 100% 신용대출로 연체율 상승이 대손비용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1분기 대손비용이 워낙 급증했던 만큼 향후 분기 대손비용이 1분기 수준을 뛰어넘지는 않겠지만 당분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삼성카드의 대손비용을 약 6370억원, 상품자산대비 약 2.3%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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