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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가 중장기 성장 동력원으로 확대해갈 것”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가 중장기 성장 동력원으로 확대해갈 것”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4.03.15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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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섬유 후발업체의 역습
2024년 타이어코드도 본격적인 회복세 예상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도레이를 넘어서는 후발업체의 역습이라고 전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어코드는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고, 탄소섬유는 올해도 매 분기 생산설비 증설분이 반영되며 중장기 성장 동력원을 확대해갈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한다”고 밝혔다.

전유진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는 2007년부터 자체적으로 탄소섬유 기술을 개발해 2013년 총 2000톤으로 소규모 상업생산을 시작했던 후발업체”라며 “초기 진입 당시에는 저조한 가동률과 수율 안정화 등에 트러블이 생기며 대규모 영업적자 발생이 불가피했고, 이는 2020년까지 지속됐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매년 꾸준한 설비 증설을 통해 규모의 경제가 창출되기 시작했고, CNG 등 고압용기 시장 성장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2021년 약 9년 만에 흑자전환됐다”며 “2022~2023년에는 원재료 AN 가격 약세까지 더해져 연평균 영업이익률이 20% 중반 달했고, 분기 기준으로는 최대 30% 수준도 넘어섰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쟁사이자 글로벌 1위 생산업체인 도레이 영업이익률이 동 기간 5~6% 수준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가히 후발업체의 역습이라고 할 수 있다”며 “효성첨단소재와 도레이 간의 이익 차이는 주요 전방산업 수요에서 발생한 것으로, 도레이 핵심 판매처인 항공용 수요가 팬더믹 기간 동안 악화된 영향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2022년 하반기부터 보잉사가 항공기 인도를 재개함에 따라 경쟁사 이익도 점차 정상화되겠으나, 고객사 생산 계획에 근거했을 때 2026~27년은 되어야 팬더믹 이전 체력을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효성첨단소재는 올해 1~3분기에 설비 증설이 꾸준히 이뤄지며 2024년 생산규모는 1만6500톤으로 전년대비 +80% 확대가 예상된다”며 “항공용 판매가 부진한 도레이 물량이 고압용으로 일부 넘어오며 판가 하방압력이 작용할 수 있겠지만, 전력비가 높은 일본과 미국, 유럽 등에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공격적인 판매가격 인하 전략을 취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별개로 올해 신규 가동되는 효성첨단소재의  일부 공장은 중국에서 가동되는 만큼 생산비와 관세 절감 효과가 발생할 수 있어 20% 수준의 이익률은 유지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도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또 한번 탄소섬유 글로벌 1위 업체를 완연히 넘어서는 효성첨단소재의 이익 체력을 확인하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타이어코드에서도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 1월 Michelin 기준 글로벌 타이어 판매량은 교체용(RE), 신차용(OE) 각각 +10%, +18% 증가하며 전방수요 회복 기대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지역별로는 북미에 이어 중국의 가파른 수요 회복이 눈에 띈다”고 전망했다.

그는 “2024년 효성첨단소재 영업이익은 2518억원으로 전년대비 +46% 증가를 전망하는데, 이는 전통적인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해주던 타이어코드 사업부의 정상화와 함께 신규 성장 동력원이 되어주던 탄소섬유 추가 증설을 통한 외형 증가라는 여건에 기인한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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