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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현대모비스, 적자인 수소 사업을 현대차에 양도하기로 결정”
“현대모비스, 적자인 수소 사업을 현대차에 양도하기로 결정”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4.02.20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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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적자 축소의 계기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0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현대자동차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국내 수소연료전지 사업과 관련된 인력/자산/설비 모두를 현대자동차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며 “양도 이유는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수소 사업의 역량을 통합하고, 전동화/전장화 부품 등 핵심사업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송선재 연구원은 “양도일자는 2024년 5월 31일이고, 총 양도가액은 2178억원”이라며 “양도가액은 2023년 6월 30일 기준으로 외부평가기관의 평가를 받은 금액이고, 평가기준일과 거래종결일 사이의 순자산금액의 차이를 가감하여 양도가격이 변경될 수 있으나 크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사업 양도에 따른 양도손익은 미미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충북 충주시에 연산 4만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운영하면서 Membrane Electrode Assembly(MEA), Fuel Cell Stack, Powertrain Fuel Cell(PFC), Fuel Cell Powerpack 등 관련 제품들을 생산 중”이라며 “현재 고객사인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모델은 넥쏘(SUV)와 엑시언트(트럭), 일렉시티(버스) 등인데, 대표 모델인 넥쏘가 2018년 출시 이후 7년차에 접어들면서 노후화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과로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차량의 판매는 2022년 1만500대에서 2023년 4600대로 감소했고, 부품을 납품하는 현대모비스의 수소사업부 손익도 가동률 하락으로 인해 부진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대모비스가 수소 사업부의 손익을 따로 공개되지 않고 있어 정확한 금액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대략 연간 1000억원 전후의 손실로 추정된다”며 “양도일자가 2024년 5월 31일임을 감안할 때, 이번 사업 양도를 통해 2024년에는 약 400억원, 2025년에는 약 600억원 규모의 단기 손익 개선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소 사업 이관에 따른 단기 손익 개선과 관련 불확실성 제거, 그리고 전동화/전장화에 대한 투자 집중 여력 등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한다”라며 “2024년 상반기에는 전방 수요의 둔화가 아쉽지만, 하반기 이후 해외 공장의 완공과 고객사향 납품 시작으로 성장성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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