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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클리오, 1분기 마케팅비 집중 투입에도 영업레버리지 효과는 부각될 것”
“클리오, 1분기 마케팅비 집중 투입에도 영업레버리지 효과는 부각될 것”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4.02.16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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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형 소비 대세 흐름 속에서 대표되는 브랜드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6일 클리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국내와 해외 모두 고성장세를 시현했다고 전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리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4% 늘어난 897억원, 영업이익은 123% 증가한 116억원으로 추정 이익과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연간으로 보면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4%, 해외 매출이 9% 성장해 모두 견조했으며, 전체 매출 대비 해외 매출 비중 45%로 꾸준히 증가 중”이라고 밝혔다.

박현진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H&B채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6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 온라인 매출도 44% 증가해 두 채널이 성장을 견인했다”며 “자사몰, 제휴몰이 각각 전년대비 16%, 26% 성장했는데, 특히 제휴몰 중에선 에이블리나 쿠팡, 지그재그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매출이 대부분 30%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과 동남아시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84%, 79% 늘어난 101억원, 75억원으로 전분기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며 “채널 믹스가 개선되면서 마진 레벨이 상향되는 추세가 인상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브랜드별로 보면 미국에서는 구달과 페리페라, 동남아에서는 클리오와 페리페라가 성장을 이끈다”라며 “이밖에 일본에서도 클리오와 페리페라가 입지를 유지하는 한편 구달 브랜드와 심플레인, 타입넘버 등 신규 브랜드가 출점 효과를 더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본 매출은 8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 성장해 이전 분기 대비 성장세를 높여가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신규 출점과 신제품 효과로 고성장 추세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클리오와 페리페라, 구달 등 다수 브랜드가 국내외 실적을 다같이 끌어올리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H&B(올리브영)채널 매출은 내국인과 외국인 수요에 힘입어 올리브영 내 기초 부문 1위, 색조 부분 5위(전년 11위)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구달 브랜드의 신제품을 매개로 한 성장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본래 1분기는 마케팅비가 집중 투입되는 시기지만, 국내외 주요 사입 채널의 오더 볼륨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극대화되는 상황으로 1분기4에도 11%대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불황형 소비 대세 흐름 속에서 중저가 브랜드사를 대표해 채널 믹스 개선 효과와 해외 사업의 지역 다각화가 지속해서 컨센서스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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