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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국금융지주, 대규모 충당금 반영에도 ROE 8.7%”
“한국금융지주, 대규모 충당금 반영에도 ROE 8.7%”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4.02.16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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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분기는 대규모 충당금으로 실적은 부진했지만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목표주가 상향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6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25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전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운은 “한국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이 기대보다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는 이유는 실적 부진의 원인은 연간 약 7000억원(충당금전입액 약 4000억원, 영업외비용 약 3000억원)에 달하는 대체투자자산 등의 관련 비용으로 충당금에 따른 이익 훼손 우려가 완화됐다”고 밝혔다.

안영준 연구원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이 예상되고, 증권 업종 전체적으로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금리 하락 등으로 업황 개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업종 내 높은 ROE에도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가격 매력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분기와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한 -25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추정치를 하회했다”라며 “한국투자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손익은 증시 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30% 감소했음에도 22% 감소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했는데, 파생상품의 거래대금은 견조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IB 수수료수익은 전분기 대비 48% 감소했는데, 전분기 리파이낸싱 딜 수행 등으로 인해 높았던 기저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이었다”라며 “이자손익과 운용손익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약 2000억원의 충당금이 반영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약 2500억원의 영업외비용이 발생했는데, 해외부동산 등 지분법으로 반영되는 투자자산들의 평가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한국투자증권 외에도 한국투자저축은행과 한국투자캐피탈에서도 충당금 부담 등으로 각각의 연간 순이익이 전년대비 86%, 16% 감소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투자증권 기준 연간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976억원으로, 전년 523억원 대비 660% 증가했다”며 “향후에도 부동산 업황 부진의 여파는 일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보수적인 관점에서 대규모의 충당금을 적립한 만큼 이익 훼손의 정도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금융지주의 주가는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우려로 2021년 하반기 금리 인상 시작과 함께 오랜 기간 조정을 받아왔는데, 향후 실질적인 금리 인하가 이루어지거나 부동산 업황이 개선되는 모습이 확인된다면 높은 ROE에 기반하여 빠르게 밸류에이션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규모 충당금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ROE를 기록했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대로 업종 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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