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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현대해상, 인터넷은행 설립 도전 ‘삼수’…깃발 휘날리나?
현대해상, 인터넷은행 설립 도전 ‘삼수’…깃발 휘날리나?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4.02.06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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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딧·루닛·자비스앤빌런즈·트래블월렛 등과 컨소시엄 결성
현대해상은 ▲중금리 대출 중심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렌딧’ ▲의료 AI 기업 ‘루닛’ ▲세금 환급 핀테크 기업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외환 전문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 등과 ‘유뱅크(U-Bank)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이 핀테크·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4개사와 손잡고 ‘제4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2015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인터넷은행 설립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중금리 대출 중심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렌딧’ ▲의료 AI 기업 ‘루닛’ ▲세금 환급 핀테크 기업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외환 전문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 등과 ‘유뱅크(U-Bank)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유뱅크 컨소시엄은 ‘포용금융’을 어젠더로 설정했다. 전통 금융권에서 접근이 어려웠던 금융소외계층을 포용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고령층,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외국인을 포용하는 인터넷은행을 지향한다.

다만 아직 컨소시엄 구성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또 다른 기업의 추가 합류 가능성은 남아 있다. 각 기업이 투자 지분을 얼마나 가져갈지 등 구체적인 내용 역시 논의 중이다. 유뱅크 컨소시엄은 주주 구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금융위원회에 예비인가 신청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 도전…사업적·재무적 안정성 책임진다

업계에서는 이번 컨소시엄 참여가 현대해상의 세 번째 도전인 만큼, 결실을 맺을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인터넷은행 설립에 관심을 보여왔다. 당시 현대해상은 인터파크 등과 ‘아이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했지만, 예비인가를 받지 못해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이어 2019년에도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했지만, 최종적으로 불참을 결정하며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당시 현대해상은 컨소시엄의 주주 구성과 사업모델 등을 두고 이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에는 현대해상의 인터넷은행 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현대해상은 유뱅크 컨소시엄 내 유일한 제도권 금융회사로, 인터넷은행이 꼭 갖춰야 할 사업적·재무적 안정성을 충분히 책임질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설립에는 사업성은 물론 재무적 안전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1세대 인터넷은행인 카카오·케이·토스뱅크가 각각 KB국민·우리·하나은행을 통해 사업적·재무적 안정성을 꾀한 것처럼 현대해상이 이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번 도전에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의 의지가 컸다는 후문이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말 인사에서 부문급 임원 기구인 CSO를 업계 최초로 신설하고, 정경선 CSO를 선임했다.

지난 1월 공식 취임한 정 CSO는 현재 디지털전략본부·브랜드전략본부·커뮤니케이션본부를 총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디지털전략본부 산하에는 신사업을 검토하는 ‘신성장 파트’가 있는 만큼, 이번 인터넷은행 설립 추진과 맥을 같이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와 보험산업의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업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다 보니 인터넷은행이 본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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