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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호텔신라, 중국 인바운드 효과는 2분기부터 가시화될 것”
“호텔신라, 중국 인바운드 효과는 2분기부터 가시화될 것”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4.01.29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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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자 중심의 시장 재편 과정의 초입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9일 호텔신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 183억원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9% 줄어든 9376억원, 영업이익은 -18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3분기와 마찬가지로 공항점 비용 부담과 원가율 상승이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조상훈 연구원은 “면세점(TR)은 따이공 수요 감소로 매출 부진이 이어졌다”라며 “개별여행객(FIT) 비중은 50%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적자가 확대됐는데, 해외 공항점 임차료 증가와 원가율 악화(체화재고 소진)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호텔&레저는 높은 OCC(객실점유율)와 ADR(객실단가)이 지속되며 매출은 양호했으나, 상여충당금 및 일회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단체관광 재개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는 않다”며 “수요 측면에서 중국 소비 경기 부진과 시장 내 과재고, 위안화 약세로 구매력이 회복되지 못하고 면세점에 대한 선호도도 축소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공급 측면에서도 국내 호텔 및 항공편 등 관광 인프라도 부족했다”며 “이 과정에서 체화재고 소진과 공항점 비용 증가가 더해지며 지난해 하반기 호텔신라 실적은 크게 부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국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한다”며 “춘절 연휴를 맞이하며 한중 항공노선과 단체관광 여행상품이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단체관광객의 객단가는 개별관광객의 약 3배에 달해 구매력에 대한 의구심을 지우기 충분하다”라며 “이에 자연스레 체화재고 소진 이슈도 해결되며, 2분기부터는 TR 부문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매출 부진과 비용 증가가 장기화되는 점을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하향한다”라며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전히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오랜 기간 갖춰온 업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상력에서 우위에 있어 독보적인 매입 경쟁력을 보유했기 때문”이라며 “사드와 코로나19 이후 7년만에 맞이하는 공급자 중심의 시장 재편 과정에서 호텔신라의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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