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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CES 2024]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3년 내 시총 200조로 키우겠다”
[CES 2024]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3년 내 시총 200조로 키우겠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4.01.10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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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발전 원동력 메모리반도체…고객맞춤형 플랫폼 준비 중”
기술·고객·생산기지까지 갖춰, 3년 내 시총 200조원 목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8일(현지시각) 열린 ‘SK하이닉스 AI 미디어 컨퍼런스’ 행사장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SK하이닉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9일(현지시각)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인 초고성능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 9일 곽노정 사장은 CES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컨퍼런스에서 “앞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이 보편화되면서 메모리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회사는 세계 최고 기술력에 기반한 제품들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 공급하며 ‘메모리 센트릭 AI 시대’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메모리 센트릭은 메모리 반도체가 ICT 기기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환경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곽 사장은 “앞으로는 인공일반지능(AGI)이 스스로 끊임없이 데이터를 생산하며 학습과 진화를 반복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AGI 시대에 데이터를 처리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메모리’”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가 CES 2024에 HBM3E(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CXL 메모리, CMS, AiMX를 전시했다.<SK하이닉스>

CES서 글로벌 AI 메모리 경쟁력 입증

SK하이닉스는 올해 CES에서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메모리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전시한 제품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E’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메모리’ ▲CXL 기반 연산 기능을 통합한 메모리 솔루션 ‘CMS’ ▲PIM 기반 AI 가속기용 카드 시제품 ‘AiMX’ 등이다.

이중 SK하이닉스가 개발한 HBM3E는 지난해 8월 개발에 성공하며 현존 최고 성능의 메모리 반도체로, 초당 1.18테라바이트(TB) 이상의 동작 속도를 자랑한다. HBM은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리며 AI 개발에 필수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곽 사장은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확실한 선두는 맞는 것 같다”며 경쟁사인 삼성전자를 견제하기도 했다.

최근 HBM과 함께 CXL도 차세대 반도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CXL은 유연한 메모리 확장성과 CPU·GPU 등 호스트 간 메모리 공유가 가능해 AI와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는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회사는 올 하반기부터 DDR5 기반 96기가바이트(GB), 128GB CXL 메모리 솔루션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김주선 AI인프라 담당 사장은 “AI 인프라 핵심 기업으로 떠오른 회사 기술력을 혁신의 중심인 CES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올해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AI 메모리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실적 반등을 본격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3년 내 시총 200조원으로”

SK하이닉스는 AI 시스템의 발전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짐에 따라 고객의 요구사항이 다변화되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곽 사장은 “이 플랫폼은 회사의 AI 메모리 기술력과 연구개발(R&D) 역량을 각 고객 니즈에 맞춰 최적으로 융합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는 기존 방식을 넘어서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면서, 각 고객에게 특화된 최적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앞으로 고대역폭 기반의 HBM4·4E, 저전력 측면 LPCAMM, 용량 확장을 위한 CXL과 QLC 스토리지, 정보처리 개선을 위한 PIM까지 혁신을 지속하며 ‘AI 시대를 여는 선도 메모리 기업’으로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곽 사장은 ‘3년 내 시가총액 200조원’이라는 청사진도 그렸다. 그는 “SK하이닉스는 기술뿐만 아니라 고객, 그리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생산기지까지 명확한 계획을 가지고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비전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3년 내 시가총액을 현재의 2배인 200조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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