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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종근당, 케이캡 연장 여부는 변수가 아닌 ‘+α‘로 바라봐야”
“종근당, 케이캡 연장 여부는 변수가 아닌 ‘+α‘로 바라봐야”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12.05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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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파이프라인 가치 반영, 케이캡 연장 시 20만원 이상도 기대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SK증권은 5일 종근당에 대해 내년에는 CKD-510 파이프라인 가치의 기업가치 반영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11월 6일 노바티스와 HDAC6 inhibitor ‘CKD-510’에 대한 글로벌 판권을 계약금 8000만달러(약 1045억원), 로열티를 제외한 계약총액 13억500만달러(약 1조7000억원)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며 “CKD-510은 HDAC6를 저해하는 비하이드록삼산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신약 후보물질로 당초 희귀질환인 CMT(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동건 연구원은 “종근당은 2022년 자체적으로 진행한 유럽 임상 1상 및 전임상 결과 발표를 통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으며 심혈관질환 등 여러 HDAC6 관련 질환에서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노바티스는 11월 28일 진행된 R&D Investor 이벤트를 통해 종근당과의 기술이전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4대 R&D 집중 분야 중 하나인 CRM(심혈관, 신장 및 대사질환)에 대한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도입했음을 언급했다”며 “구체적인 개발 타임라인이나 적응증 개발 계획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서 유럽 임상 1상을 완료했던 만큼 2024년 임상 2상 개시가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개발 적응증 및 타임라인이 구체화됨에 따라 기술이전에 따른 CKD-510 파이프라인 가치의 기업가치 내 반영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수령하는 계약금은 2023년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종근당의 2024년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1% 줄어든 1조4896억원, 영업이익은 54.5% 감소한 117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노바티스로부터 수령 예정인 CKD-510 계약금 약 1045억원이 2023년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보수적 실적 전망을 위해
케이캡의 국내 공동판매계약 연장 실패를 가정한 만큼 전년대비 실적 역성장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여전히 케이캡을 제외한 주력 품목들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 지속, 신규 품목 매출 가세 등을 감안 시 영업가치만으로의 업사이드는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따라서 HK이노엔과의 케이캡 공동판매계약 연장 여부는 변수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성공 시 실적의 +α, 연장이 불발되더라도 보수적 추정치에 부합하는 노이즈 해소’로 바라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그간 종근당의 기업가치가 높은 R&D 비용 투자 대비 부재했던 R&D 파이프라인에서의 성과로 높은 디스카운트를 적용 받아왔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CKD-510의 기술이전 성과로 해당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됐으며, 이에 따라 산출되는 영업가치는 약 1조8000억원으로 현재 종근당의 기업가치를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종근당의 목표주가는 이번 노바티스와의 기술이전 성과를 통해 그간 국내 경쟁사 대비 멀티플의 할인 근거로 작용해 온 ‘높은 연구개발비 대비 R&D 성과의 부재’가 해소됨에 따라 2024년 예상 EBITDA 1470억원에 Target EV/EBITDA 12.3배를 적용해 도출했다”며 “이번 기술이전된 CKD-510이나 향후 후속 기술이전 성과가 기대되는 CKD-702 등 주요 파이프라인 가치는 보수적으로 제외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향후 노바티스의 CKD-510 개발 계획 구체화, 추가 기술이전 성과 확인, 현 추정치에서는 제외한 케이캡의 공동판매계약 연장 성공 시 목표주가는 20만원 이상까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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