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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2-21 10:14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BNK금융, 예상을 하회한 다소 부진한 실적…NIM 관리 노력 시급”
“BNK금융, 예상을 하회한 다소 부진한 실적…NIM 관리 노력 시급”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11.01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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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행대비 큰 폭의 NIM 부진은 여러 복합 요인이 작용. 2024년 적극 관리 노력 기대
건전성도 점진적 악화 추세 지속. 다만 NPL대비 충당금적립률은 은행 중 가장 높음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일 BNK금융에 대해 고성장에도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이자이익이 정체됐다고 전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20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 증가했지만 예상치를 하회해 여전히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양행 합산 원화대출이 전분기 대비 2.8%나 증가했지만 순이자마진(NIM)이 6bp 하락해 그룹 순이자이익은 전분기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다.

최정욱 연구원은 “유가증권관련익과 대출채권매각이익 감소로 비이자이익도 축소됐으며, 추가 충당금 규모가 전분기보다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건전성 악화로 경상 대손충당금이 증가하면서 대손비용도 여전히 1600억원대에서 낮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증권 이연성과급 환입 등으로 판관비가 전분기 대비 줄어든 점이 소폭 순이익이 증가한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증권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수수료 수익 축소 등에 따라 3분기 중 적자전환했고, 캐피탈은 소액차주들의 연체 증가 등으로 요주의여신이 1900억원 가량 순증하는 등 건전성 악화 징후가 뚜렷한 상황”이라며 “4분기 그룹 순이익이 1000억원 내외를 시현할 수 있다는 다소 공격적인 가정하에서도 올해 BNK금융 추정 순이익은 761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6.0% 감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보다 실제 순이익이 연초에 회사 측이 발표하는 순익 가이던스를 크게 하회하는 상황이 최근 수년간 여러 차례 반복되고 있는 점도 BNK금융에 대한 신뢰도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행 합산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에도 6bp 추가 하락해 1.83%로 낮아졌는데, 지난해 4분기만 해도 2.1%를 상회했던 NIM이 3개 분기 만에 약 20bp나 하락하면서 이제 KB금융의 은행 NIM과 동일해진 상황”이라며 “여기에는 횡령 사건 발생에 따라 자금 이탈을 걱정한 경남은행 측이 고금리 조달 규모를 크게 확대한 비경상 요인도 일부 작용하고 있지만 PF 신규 취급 중지로 이와 관련된 저원가성예금이 축소된 영향에다 높은 성장률에 수신이 후행적으로 수반되면서 조달코스트가 더 크게 상승하고 있는 점이 주요 배경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고금리 지속에 따라 지역 거래기업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경쟁력 있는 대출금리를 제시할 수밖에 없었던 점도 NIM 하락에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향후 경남은행의 비경상 NIM 하락 요인은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고, 회사 측도 2024년에는 조달 상황을 먼저 고려한 성장 전략으로 NIM 안정화에 적극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산건전성이 악화되는 와중에 NIM마저 빠르게 하락할 경우 수익 기반이 크게 훼손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그룹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58%로 1bp 상승에 그쳤지만 매·상각 효과를 감안한 은행 실질 NPL은 순증 추세가 지속 중이고, 연체도 높은 수준에서 좀처럼 감소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캐피탈의 요주의 급증으로 그룹 요주의여신도 약 3000억원 넘게 증가해 건전성은 점진적인 악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부산과 경남은행 모두 NPL대비 충당금적립률은 300%를 상회해 은행 중 가장 높은 편”이라며 “그럼에도 4분기에도 상당 폭의 추가 충당금 부담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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