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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BNK금융, 2024년 이익 개선 폭이 커질 수 있지만 수익성은 상당 폭 훼손”
“BNK금융, 2024년 이익 개선 폭이 커질 수 있지만 수익성은 상당 폭 훼손”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4.02.07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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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성향 상승했지만 DPS는 큰폭 감소. NIM 전망은 모처럼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
부산은행과 캐피탈, 증권 NPL 증가. 특히 부산은행은 확고한 건전성 관리 노력 필요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7일 BNK금융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순이자마진(NIM)이 선방했지만 건전성 악화가 지속됐다고 전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267억원으로 분기 적자를 시현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며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양행 모두 NIM이 상승하면서 순이자이익이 모처럼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건전성 악화와 추가 충당금 적립 등으로 4분기 그룹 대손비용이 무려 5000억원을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정욱 연구원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추가 충당금 1221억원과 미래 경기전망 반영 PD값 상향 추가 충당금 792억원, 민생금융비용 832억원 등 총 2850억원의 비경상 추가 요인을 제외해도 경상 충당금이 2000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PF수수료 감소 등으로 수수료이익도 부진했다”라며 “다만 희망퇴직인원 축소로 명예퇴직비용이 156억원에 그쳐 전년대비 판관비가 큰폭 감소했으며, 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관련익 등으로 증권부문에서 비이자이익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계열사별로는 부산은행과 BNK증권이 적자를 시현했으며, 경남은행과 캐피탈도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며 “2023년 실적이 매우 저조하게 마무리되면서 2024년 이익 개선 폭이 기저효과로 인해 타행보다 상당히 커질 수 있지만 예년대비 절대적으로는 낮은 수준이며 수익성은 상당 폭 훼손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BNK금융은 2023년 결산 배당으로 주당 510원을 결의(중간배당 제외 기말배당은 410원). 2023년 순익이 전년대비 18.6% 급감한 6303억원에 그치면서 배당성향은 26%로 상향됐지만 주당배당금(DPS)이 2022년 대비 115원이나 감소했다는 점에서 배당성향 상향에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약 130억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소각 예정으로 이를 감안시 총주주환원율은 약 28%”라며 “다만 지속적으로 급락하던 양행 합산 순이자마진(NIM)이 4분기에는 1.88%로 5bp 상승해 은행 중 유일하게 큰 폭으로 상승하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경남은행은 횡령사건에 기인한 고금리 조달 확대에 따른 하락 요인이 점차 소멸되고 있고, 부산은행도 12월부터 기존 고금리 정기예금 re-pricing이 진행되면서 NIM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듯하다”며 “2024년에는 NIM 하락 폭이 연간 1~2bp에 불과해 타은행들보다 하락 폭이 상당히 적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그룹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73%로 15bp 상승했는데 이는 부산은행과 캐피탈, 증권 등에서 NPL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며 “캐피탈과 증권은 PF 건전성 재분류에 기인한 것이고, 부산은행은 PF 외의 여신에서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부산은행의 4분기 매·상각전 실질 NPL은 전분기 대비 2000억원이나 순증해 상당히 급증하는 모습”이라며 “추가 충당금 1227억원과 민생금융비용 525억원 등을 감안해도 4분기 부산은행의 대손충당금이 2460억원으로 급증한 배경”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건전성 악화 추세와 더불어 이연된 담보대출 LGD 상향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 등이 1분기에도 예정되어 있어 충당금 부담은 한동안 지속될 공산이 크다”라며 “그룹 CET 1 비율은 11.67%로 소폭 개선됐는데 2024년 말과 2025년 말 회사측의 목표치는 각각 11.7%와 12.0%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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