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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9:4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BNK금융, 횡령 사건 여파를 염려한 조달 규모 확대…경남은행 3분기 NIM은 큰 폭 하락 전망”
“BNK금융, 횡령 사건 여파를 염려한 조달 규모 확대…경남은행 3분기 NIM은 큰 폭 하락 전망”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9.22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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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수가능규모 감안시 횡령 순손실액은 190억원 수준. 이 외에 100억원의 우발채무
2023년 기대배당수익률은 약 9.1%로 은행 중 가장 높은 상황. 배당매력은 상존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2일 BNK금융에 대해 경남은행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횡령 사건 순손실액은 약 190억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감원은 경남은행 PF 횡령 사고에 대한 현장검사 실시 결과 총 2988억의 횡령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라며 “다만 이는 돌려막기 등에 사용된 전체 규모로서 실제 은행 손실액은 595억원으로 지난 8월초에 관련 이슈가 처음 제기되었을 때의 규모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정욱 연구원은 “595억원의 손실액 중 105억원은 올해 이슈 발생 이전에 이미 부실 발생에 따라 상각처리된 특수채권으로서 이를 제외시 490억원 정도가 금번 사건으로 손실로 반영해야 하는 규모”라며 “BNK금융 측은 이미 공시를 통해 이를 2022년 실적에 소급 적용해 490억원(세후 360억원)을 손실로 반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 외에 2023년 2분기 실적에도 100억원(세후 75억원)을 손실 처리했는데 이는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 등을 대비해 우발채무를 인식한 것”이라며 “지난해 실적에 손실 처리한 490억원 중 약 300억원은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찰에서 골드바 등 현금성자산을 약 150억원 정도 확보했고, 은행측에서도 부동산·회원권 등 은닉자산 약 150억원에 대해 가압류 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금번 경남은행 PF 횡령 사건에 따른 순손실액은 약 19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이 외에 소송 가능성에 대비한 우발채무 100억원 정도”라고 언급했다.

이어 “손실액은 2022년 및 2023년 2분기 실적에 소급 반영했고, 회수 예상액 300억원은 앞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점에서 관련 이슈에 따른 향후의 실적 관련 부담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제는 올해 들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그룹 순이자마진(NIM)이 3분기에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라며 “특히 경남은행은 3분기 NIM이 10bp 이상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횡령 사건 발생에 따라 자금 이탈을 걱정한 경남은행 측이 조달 규모를 크게 확대하면서 8월 이후 NIM이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은행도 3분기 중 NIM이 4bp 하락해 양행 합산 그룹 NIM은 3분기 중 7bp 가량 하락을 예상한다”며 “따라서 은행 중 하락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3분기 3%에 육박하는 높은 대출성장률에도 마진 하락으로 인해 순이자이익은 크게 개선되지 못할 듯하다”라며 “3분기 추정 순익은 약 23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3% 감소하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남은행 횡령 관련 회수 예상액이 연내 반영될 지 여부가 관건이겠지만 올해 추정 순익은 7860억원으로 8000억원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그는 “BNK금융의 2022년 배당성향은 약 25%로 타 지방금융지주사들 대비 다소 낮았는데 올해는 적어도 26% 수준까지는 상향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중간배당 100원을 포함한 올해 총주당배당금은 635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 주가 기준 기대배당수익률은 약 9.1%로 은행 중 가장 높은 배당 수익률을 전망한다”며 “횡령 사건 등으로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되어 있지만 배당매력은 높다고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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