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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한금융·하나금융·교보생명 3파전? 롯데손보 누구 품에 안기나
신한금융·하나금융·교보생명 3파전? 롯데손보 누구 품에 안기나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09.19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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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JKL파트너스, 매각주관사 선정 작업 착수
몸값 2조7000억~3조원...매각 기대감에 주가 상승
롯데손해보험 사옥 전경.
롯데손해보험 사옥 전경.<롯데손해보험>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보험업권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롯데손해보험이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 현재 인수 후보군으로 비은행 부문 강화가 절실한 신한·하나금융지주와 금융지주사 전환을 추진 중인 교보생명이 거론되는 분위기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롯데손해보험의 최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롯데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매각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JKL파트너스는 롯데손해보험 지분 77%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사모펀드(PEF)인 JKL파트너스는 롯데그룹이 매물로 내놓은 롯데손해보험을 3734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3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지금까지 총 73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은 3분기 실적 집계가 끝나는 다음 달부터 롯데손해보험의 매각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롯데’ 브랜드 사용기한이 만료되는 내년 8월 전에 매각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특히 JKL파트너스가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한 지 5년차에 접어든 만큼 시기적으로 지금이 매각 적기라는 관측이다. 통상 사모펀드는 기업 경영권을 인수한 뒤 5년 안팎으로 엑시트(Exit·투자금 회수)에 나서기 때문이다. 

신한·하나금융·교보생명, 유력 인수 후보 거론

업계에서는 롯데손해보험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 신한금융과 하나금융 등 대형 금융지주사를 거론하고 있다. 신한금융의 경우 KB금융으로부터 ‘리딩금융’ 타이틀을 탈환하려면 손해보험 부문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신한EZ손해보험을 자회사로 편입했으나,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이유에서 올해 상반기 KB금융과의 순이익 경쟁에서 3700억원 뒤쳐지기도 했다.

하나금융은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실사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미 하나손해보험을 자회사로 두고 있지만, 규모가 작기 때문에 중견급 손해보험사 인수에 대한 니즈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교보생명이 다크호스로 등장할 여지도 있다.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금융지주사 전환을 추진 중인 교보생명은 최근까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지분 인수를 검토했을 만큼 손해보험사 인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2조7000억원에서 3조원 수준의 매각가가 높다는 의견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롯데손해보험이 매력적인 매물인 건 맞다”면서도 “3조원에 달하는 몸값은 인수자 입장에서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매각 본격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롯데손해보험의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롯데손해보험은 전거래일 대비 29.92% 오른 310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와 관련해 롯데손해보험 측은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에 확인한 결과 지분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 준비 작업을 시작한 상황”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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