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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4 18:21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보험사들, ‘장애인 고용 의무’ 외면하고 돈으로 떼웠다?
보험사들, ‘장애인 고용 의무’ 외면하고 돈으로 떼웠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10.16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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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손해보험 빅6, 평균 장애인 고용률 1.76%
최근 4년간 장애인 고용부담금 187억원 납부
한화생명 장애인 고용률 3.03%로 가장 높아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장애인 고용 의무를 외면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생명·손해보험사 ‘빅6’의 평균 장애인 고용률은 2%가 채 되지 않는다.<게티이미지뱅크>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장애인 고용 의무를 외면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생명·손해보험사 ‘빅6’의 평균 장애인 고용률은 2%가 채 되지 않는다. 이들 가운데 장애인 의무 고용률(3.1%)을 충족한 보험사는 한 곳도 없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 등 대형 생명·손해보험사 6곳의 지난해 평균 장애인 고용률은 1.76%로 집계됐다.

회사별로 보면 교보생명의 장애인 고용률이 0.9%로 가장 낮았고, 삼성생명(1.60%), 한화생명(1.90%)이 뒤를 이었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현대해상(1.68%), DB손해보험(2.0%), 삼성화재(2.49%)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지방자치단체와 50명 이상 공공기관·민간기관 사업자는 ‘장애인 고용의무제도’에 따라 장애인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의무고용률 미달 시 사업주에게는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보험업계를 비롯한 금융권에서는 오래 전부터 고용부담금을 납부하는 식으로 장애인 고용 의무를 회피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국정감사에서 “장애인 고용을 돈으로 떼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윤창현 의원실에 따르면 빅6 보험사는 최근 4년(2019~2022년)간 장애인 고용부담금으로 186억8969만원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46억원가량으로 장애인 고용 의무를 떼운 셈이다.

돈으로 떼우는 장애인 고용 의무

이들 보험사는 올해 역시 장애인 고용 의무를 부담금으로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상반기 기준 빅6 보험사가 납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용부담금 규모는 41억2118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예상 부담금을 가장 많이 낼 것으로 전망되는 곳은 교보생명이다. 교보생명의 올해 예상 고용부담금은 14억원 수준이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올해 예상 고용부담금은 각각 6억1967만원, 5억7134만원으로 집계됐다. DB손해보험은 6억4656만원으로 추정된다.

보험사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장애인 고용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권에서 여러 이유로 장애인 의무고용을 고용부담금으로 대신하고 있다”며 “ESG 중 환경을 위한 경영만큼 장애인 고용률을 끌어 올려 사회적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창현 의원은 “실적 집계와 영업점 관리, 손해율 계산 등 보험사에는 장애인도 잘 해낼 수 있는 업무가 있다”며 “공고를 내고 접수를 기다리는 수준에서 나아가 장애인 단체와 취업 정보를 공유하는 등 우수 인력 유치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예상 부담금이 가장 적은 곳은 한화생명이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90%였던 장애인 고용률을 올해 6월 3.03%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올해 납부하게 될 고용부담금은 30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특히 한화생명의 경우 지난 3월 장애인 바리스타와 안마사, 4월 사서보조를 추가 채용하는 등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53명(중증 29명·경증 24명)의 장애인 직원이 직접 고용 형태로 근무하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함께 멀리'라는 한화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장애인에 일자리 제공과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적극적으로 장애인 직원 고용에 나서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직원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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