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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6 16:09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KB금융, 경영 승계는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계기”
“KB금융, 경영 승계는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계기”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9.11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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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추정 순이익 약 1조4000억원으로 경쟁은행들과 수익성 차별화 현상 이어질 전망
주주환원 강화 정책도 지속될 듯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1일 KB금융에 대해 우려와 달리 3분기에도 순이자마진(NIM)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목표주가 상향 배경은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NIM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과 지배구조 불확실성 해소 영향 등을 반영해 이익추정치와 멀티플을 상향조정했기 때문”이라며 “KB금융의 3분기 은행 NIM은 1.86%로 전분기 대비 1bp 추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정욱 연구원은 “KB금융은 올해 1~2분기 중 타행들과는 달리 NIM이 크게 강세를 보여 왔지만 자산·부채 듀레이션(Duration)이 긴 포트폴리오 특성상 3분기에는 마진이 약 3~4bp 하락전환할 것으로 예상되어 왔다”며 “최근 요구불예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작년 하반기에 조달했던 고금리 정기예금의 re-pricing 효과가 시작되고 있으며, 최근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3분기에도 NIM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현 추세라면 4분기에도 NIM은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럴 경우 2023년 연간 누적 은행 NIM은 1.84%로 2022년 대비 11bp나 상승하게 된다”며 “타 대형금융지주사들의 2023년 은행 연간 NIM이 전년수준을 유지하거나 약 1~2b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독보적인 마진 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NIM 상승 외에도 3분기 대출성장률이 1.5%에 달해 대출성장률도 나름 양호할 전망”이라며 “기업대출 성장세가 견고하고, 가계대출도 역성장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따라서 그룹 순이자이익은 계속 증가세를 보일 공산이 크다”며 “대손비용도 전분기 대비 상당 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이유는 감독당국이 하반기에 담보LGD(부도시손실률)를 개편해 부동산자산 손실률을 보수적으로 수정할 예정이지만 이는 3분기보다는 4분기 이슈일 가능성이 높고, 부코핀·프라삭 등 은행 해외자회사들의 충당금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한화오션 충당금 환입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우리 추정치에는 한화오션 충당금 환입이 반영되어 있지 않지만 3분기에도 감독당국의 추가 충당금 권고가 발생할 경우 환입될 여지도 있다고 판단된다”며 “신한지주의 경우 젠투파트너스펀드와 라임국내펀드에 대한 사적화해 결정으로 3분기 중 약 1000억원 내외의 추가 손실이 예상되는 반면 KB금융은 사모펀드 관련 영향 또한 거의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3분기 추정 순이익은 약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4% 증가해 경쟁은행들과의 수익성 차별화 현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일 KB금융 회추위는 양종희 부회장을 최종 회장후보로 내정했다”며 “KB금융지주 설립 이후 처음으로 순수 내부출신이 회장이 되는 사례로 외풍이 없이 경쟁력 있는 준비된 후보로 경영승계 절차를 안정적으로 밟는 것만으로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계기로 인식될 것이며 현 회장이 추구하는 주주환원 강화 정책 또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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