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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한진, 자녀 세대 주식자산 상승폭 증가…승계 가속화?
삼성‧LG‧한진, 자녀 세대 주식자산 상승폭 증가…승계 가속화?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3.08.30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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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한솔, DL, 한국타이어는 ‘자녀 주식자산’ 100%
현대백화점, 네이버 등 6곳은 ’부모 주식자산’ 100%
대기업 집단 총수 일가 주식자산 중 자녀 세대의 자산 비중이 50%를 넘는 대기업집단. <CEO스코어>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대기업 총수들이 자녀들의 주식자산 비중을 늘리며 경영 승계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대기업 집단 총수 일가 주식자산 중 자녀 세대의 자산 비중이 50%를 넘는 집단이 총 22개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약 10년 전인 2013년 말(12개)보다 10개 늘어난 수치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지정 대기업집단 81개 가운데 비교 가능한 56개 집단을 대상으로 총수 일가 주식자산 승계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자녀 세대 주식자산 비중이 100%으로 집계된 곳은 롯데, 한솔, DL, 한국타이어 등 4개 그룹이다. 50%를 넘는 곳은 ▲태영(98.4%) ▲DN(92.0%) ▲두산(83.7%) ▲LG(82.4%) ▲호반건설(77.9%) ▲한진(77.8%) ▲효성(74.7%) ▲삼성(74.4%) ▲한화(74.4%) ▲동원(73.8%) ▲금호석유화학(72.8%) ▲신세계(67.5%) ▲장금상선(64.2%) ▲DB(61.0%) ▲엠디엠(60.2%) ▲세아(51.8%) ▲LX(50.6%) ▲현대차(50.5%) 등 18곳이다.

10년 새 자녀 세대 주식자산 상승 폭이 가장 큰 곳은 DL로 58.1%포인트(p)가 늘었다. 이어 엠디엠(56.8%P), LG(56.5%P), 삼성(52.2%P), 한진(51.6%P)이 뒤를 이었다.

자녀 세대 주식자산 비중 증가율 3~5위를 차지한 LG와 삼성, 한진에서는 상속을 통한 자산승계가 이뤄졌다. LG는 2018년 구본무 회장 별세 후에 세 자녀(구광모·연경·연수)에게 지분이 상속됐다. 삼성은 2020년 이건희 회장 별세 후 배우자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세 자녀(이재용·부진·서현)에게 상속이 이뤄졌다. 한진은 2019년 조양호 회장 별세 후 배우자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세 자녀(조원태·승연·현민)에게 지분이 각각 상속됐다.

엠디엠은 자녀 세대 보유기업의 가치를 높여 승계를 완성한 사례다. 지난 10년 새 엠디엠 총수 일가 자녀 세대 주식자산 비중이 56.8%P나 상승했다. 이는 문주현 회장의 두 자녀(문현정·초연)가 지분 95.24%를 보유한 엠디엠플러스의 기업 규모(자본총액)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CEO스코어 측은 분석했다.

한편 이들과 달리 부모 세대 주식자산 비중이 100%인 그룹은 현대백화점, 네이버, 셀트리온, 코오롱, 이랜드, 교보생명 등 6곳이다. 현대백화점은 2013년 말 승계가 이미 끝나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은 부모 세대로 분류됐다. 교보생명보험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신 회장의 누나(신경애·영애)만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 셀트리온, 이랜드는 창업 세대가 지분을 모두 갖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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