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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중견건설사 승계구도⑦ 동문건설] 경주선 부회장, 오빠 제치고 경영권 승계 유력
[중견건설사 승계구도⑦ 동문건설] 경주선 부회장, 오빠 제치고 경영권 승계 유력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3.08.10 11: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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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내 입지 탄탄…지주회사 격 ㈜동문 지분 51% 보유
오빠는 변호사 활동...경영권 변수는 경재용 선대회장 지분

맨손으로 건설 사업에 뛰어들어 중견건설사를 일군 오너 1세대 시대가 저물고 2세들이 속속 경영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1세대는 대한민국 건설 지도를 바꾸며 전국의 땅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재벌그룹에 속한 건설사들은 탄탄한 자본력과 브랜드 파워로 비교적 쉽게 건설업계를 평정했다. 반면 중견건설사는 대부분 지방에서 시작해 수도권으로 상륙했다. 1세대가 황혼을 맞은 지금 많은 건설사들이 부침을 겪으며 사라지고 생겨났다. 어떤 건설사는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전국구’로 거듭났다. <인사이트코리아>는 이들 건설사 중 2세 승계를 앞둔 곳을 중심으로 ‘중견건설사 승계구도’ 연재를 시작한다. 2세들이 과연 아버지 세대의 열정과 집념을 가지고 가업을 지켜낼 수 있을지 짚어본다.

경주선 동문건설 부회장은 유력한 경영권 후계자로 꼽힌다.<동문건설>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동문건설의 유력 후계자로 고(故) 경재용 선대회장의 딸 경주선 부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경주선 부회장은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잠시 IT관련 회사에 몸 담았다가 지난 2012년부터 동문건설에서 일하고 있다. 

경주선 부회장은 경기 평택의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성공적으로 완판하는 등 회사 내에서 탄탄하게 입지를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2019년에는 관계사인 동문산업개발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조직 내에서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경주선 부회장이 차기 회장직에 오르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는 이유는 경주선 부회장의 오빠이자 장남인 우선 씨가 동문건설 관련 회사에 입사하지 않고,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탓이다. 그렇다고 우선 씨가 아예 경영에 참여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비슷한 일례로 대웅제약의 윤재승 회장도 검사 출신이라는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씨 역시 변호사 활동을 접고, 동문건설에 입사 후 경영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워크아웃 졸업…고난의 시기 버틴 동문건설 

동문건설은 지난해 4월 작고한 경재용 선대회장이 1984년에 설립한 회사다. 경기도 파주와 고양시를 중심으로 주택을 공급하면서 몸집을 불렸다. 동문건설은 2006년에 시공능력순위 50위 안으로 들어오면서 탄탄한 중견건설사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유동성 위기에 몰리면서 급격히 쇠락했다. 결국 2009년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경주선 부회장은 워크아웃 시기였던 2012년 주택영업팀에 입사했다. 입사 4년 만인 2016년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성공적으로 분양하면서 입지를 다졌다. 업계에서는 경주선 부회장이 입사 후 동문건설의 정상화에 가속도가 붙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동문건설은 2019년 자력으로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워크아웃 졸업 시기와 코로나19 맞물리면서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동문건설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잘 버텨내면서 올해 시공능력순위 61위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슷한 지분 보유하고 있는 남매…향후 경영권은?

<그래픽=선다혜>

경주선 부회장은 유력한 후계자로 꼽히지만 경영권 승계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가 지주회사 격인 ㈜동문의 지분을 오빠인 우선 씨보다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미미한 수준이다. 

현재 회사의 지배구조는 '경주선·우선 남매→㈜동문→동문건설→동문산업개발'의 형태를 띄고 있다. 경주선 부회장과 우선 씨가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동문의 지분을 각각 51%, 49%보유하고 있다. ㈜동문은 동문건설의 지분 52.4%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2대 주주는 경재용 선대회장으로 지분 39.7%를 보유했다. 또 동문건설은 동문산업개발 지분 49%를 가지고 있으며, 경주선 부회장과 우선 씨가 각각 25.9%, 2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승계의 핵심은 경재용 선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동문건설 지분 39.7%다. 지분을 법정 비율대로 상속할 경우 배우자인 박옥분 씨가 17%를 상속받게 된다. 나머지 22.7%는 경주선 부회장과 우선 씨가 나눠서 11.3%씩 분배된다. 결국 승계의 핵심 키는 개인 최대주주인 박옥분 씨가 쥐게 되는 셈이다. 경주선 부회장과 우선 씨 어느 쪽에 힘을 싣느냐에 따라 후계자가 결정되는 상황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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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영 2023-10-23 22:59:54
기다려봐
기다리면 미분양 세대
할인한다
분양율 90프로 여도 나머지 30프로나 할인해 주더라
미입주자들 중도금 넣지말고 포기하고 재분양 유도하며 할인해 주더라 위약금도 안받고,밀린 관리비도 안받고 밀린 이자도 안받고 취소해 주더라 대박!!!
3.5억짜리 2.5억에 팔더라
입주민들 몰래몰래
하자처리도 제대로 안해 주면서
입주민들은 입주율 올리려고 서로 노력하는데
지들은 손 안대고 코풀고
꿩먹고 알먹고 하더라
쓰레기 건설사 동문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