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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9:4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카카오뱅크, 저수익성 자산 증가에 대한 판단이 필요”
“카카오뱅크, 저수익성 자산 증가에 대한 판단이 필요”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8.02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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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당기순이익 820억원, 어닝 서프라이즈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괄목할만한 자산 성장을 기록했지만 저수익 자산인 만큼 마진이 하락하며 이자이익은 감소했다고 전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820억원으로 추정치를 13%, 컨센서스를 9%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머니마켓펀드(MMF) 매매평가익 호조와 예상보다 적은 추가 충당금 규모가 추정치 상회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김도하 연구원은 “대출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주택담보대출이 전분기보다 3조1640억원 증가해 2.3배 늘어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수신은 전분기 대비 8% 증가해 예대율이 여전히 80%를 하회했다”며 “카카오뱅크의 NIM은 전분기 대비 36bp 하락했는데, 상대적으로 저수익성인 담보대출이 급증하면서 대출수익률은 10bp 하락한 동시에 초과 조달된 예금의 부담으로 조달비용률은 20bp 상승한 영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산은 대폭 성장했으나 마진 하락에 의해 이자이익은 2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며 “판관비는 인건비 및 광고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손비용률(CCR)은 0.74%, 추가 충당 제외 시 0.69%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중 증권계좌 개설은 8만좌로 전분기와 유사했고, 연계대출 취급액은 31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 증가, 제휴 신용카드 발급은 5만4000건으로 전분기 대비 27% 감소, 광고수익은 20억원으로 13% 하락했다”며 “수수료/플랫폼손익은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뱅크는 괄목할만한 대출 성장을 나타냈다”며 “이 성과를 감안해 카카오뱅크의 대출증가율을 2023년 23%, 2024년 19%에서 각각 39%, 26%로 상향 조정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때 2036년 대출잔액은 2022년 대비 +435%에서 +625%로 증가했다”며 “단, 성장의 주 동력이 담보대출이라는 점에서 마진 희석을 고려해 중장기 순이자마진(NIM)을 3.0%에서 2.6%로 하향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자부자산의 성장이 유의미해지기 위해서는 이자수익 창출력의 제고가 동반되어야 하는데, 중도상환 해약금이 없는 특성상 최저금리를 유지해야 잔액이 유지되는 카카오뱅크의 상황을 고려하면 해당 자산의 성장에 대한 한계가치는 낮다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성장과 마진의 상쇄로 목표주가 변동은 없으며, 시장가격 변동에 의한 괴리율 확대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다”고 부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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