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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카카오뱅크, 대손비용률 차감한 이자이익률은 매우 높은 수준”
“카카오뱅크, 대손비용률 차감한 이자이익률은 매우 높은 수준”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5.04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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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M 하락을 제외하고는 전 부문 양호한 실적
낮은 유가증권평가손실률. 향후 신규 서비스 출시 확대로 플랫폼 가치도 제고 기대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4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1분기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전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2.5% 증가한 1019억원으로 크게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물론 호실적의 배경이 주로 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이익에 기인한 바가 크지만, 높은 주택담보대출 성장률에 힘입어 1분기 총대출성장률이 5.1%에 달했다”고 밝혔다.

최정욱 연구원은 “cost-income ratio가 33.1%에 불과하는 등 판관비도 안정적이었으며, 미래 경기전망 반영 추가 충당금 94억원을 적립하고도 대손비용이 526억원에 그쳐 전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며 “ 유가증권 관련이익을 제외한 Fee+플랫폼 수익은 여전히 부진했지만 체크카드 취급고 증가 및 광고수익 증가 등으로 전분기보다는 개선되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총대출이 전분기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한 반면 총수신은 7조2000억원이나 늘어났고, 이 중 정기예금이 3조7000억원 늘어나면서 조달코스트 상승 압박이 커진데다 업계 최저금리인 주택담보대출 위주의 성장과 시중금리 하락 등으로 순이자마진(NIM)이 21bp나 하락한 점은 다소 아쉬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카카오뱅크의 1분기 연체율은 0.58%로 9bp 상승에 그쳤고,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3%로 7bp 상승에 불과했다”며 “매·상각전 실질 연체와 NPL 순증 규모도 각각 520억원과 430억원으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기는 하지만 증가 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물론 중저신용자대출 부문의 연체율은 약 1.4%로 65bp 가량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중저신용자 대출을 제외한 일반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상승 폭이 매우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는 주택담보대출 성장에 따른 모수 증가 효과 탓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자산건전성은 우려보다는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적극적이고 주기적인 신용대출 튜닝정책으로 비교업권 대비로는 낮은 연체율을 유지 중”이라며 “1분기 표면 대손비용은 526억원이고, 추가 충당금을 제외한 경상 대손비용은 432억원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상 대손비용률은 약 60bp 수준으로 시중은행의 경상 대손비용률 30~40bp 대비 높지만 NIM이 2.6%대에 달한다는 점에서 대손비용률을 차감한 이자이익률은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회사 측은 카카오뱅크의 자본대비 유가증권평가손실률이 약 1.3%에 불과해 업계내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며 “물론 이는 최근 미실현손실이 이슈가 되고 있는 AC(상각후원가) 금융자산은 제외한 FVPL과 FVOCI 금융자산만을 대상으로 산출한 것으로서 AC까지 포함해야 의미가 더 크지만 유가증권 포트폴리오를 상대적으로 더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광고 사업 본격화 외에도 2분기 이후 발행어음 등 투자상품 확대, 오토론, 인증서비스, 펀드판매, 대출비교서비스 등 플랫폼 수익 확대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라며 “광범위한 고객 기반과 높은 트래픽이 플랫폼 가치를 제고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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