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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9:4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주가 곤두박질'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 능력 시험대 올라
'주가 곤두박질'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 능력 시험대 올라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7.07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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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이후 줄곧 하락세...2분기 실적 전망도 부정적
신작 ‘아키에이지 워'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의 자기잠식 논란 재연
“부정 유저들 단속 과정서 이뤄진 매출 하향세일 뿐…자기잠식 우려 없다” 반론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카카오게임즈>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주가 하향세가 지속되며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의 경영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들어 주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2월 28일 4만9150원을 달성한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던 주가는 6월부터 더욱 떨어져 현재는 3만원대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에 2분기 예상 실적도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줄어든 2869억원, 영업이익은 59% 감소한 332억원으로 내다봤다.

아키에이지 워. <카카오게임즈>

증권가에서는 이같은 부진의 원인을 신작 ‘아키에이지 워’의 자기잠식(카니발라이징)에 따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매출 하향안정화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아키에이지 워는 엑스엘게임즈에서 만들어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중인 리니지라이크 신작으로, 3월 21일 출시됐다. 아키에이지 워가 출시 후 오딘의 유저층을 뺏어 온 것이 오딘의 매출 하향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아키에이지 워는 출시 당시에도 오딘과 자기잠식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샀다. 오딘 또한 아키에이지 워와 유사한 리니지라이크 게임이었기 때문이다. 

조계현 대표는 이에 대해 “아키에이지 워의 경우, 콘텐츠나 게임 시스템 측면에서 오딘보다 더 하드코어한 이용자를 겨냥했기 때문에 개발 단계에서도 카니발라이징에 대한 우려는 없었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그러나 오딘의 매출이 아키에이지 워 출시 이후 하향세에 접어들자 아키에이지 워와 오딘간의 자기잠식에 대한 논란이 다시금 불거져 나왔다.

국내의 리니지라이크 MMOPRG 게임시장은 높은 과금 문턱과 자동사냥 등, 호불호가 갈리는 시스템으로 인해 좁은 유저풀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게임 특성상 상위에 안착한 랭커들을 후발주자들인 하위 유저들이 따라잡거나 이겨내기 힘들다. 새로운 게임이 나오면 자연스레 하위권 유저들은 신작들로 이동해 상위권 유저가 되기를 꿈꾼다. 이러한 태생적 문제로 인해 아키에이지 워가 나온 시점에서 오딘의 유저층을 침범할 확률이 높았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딘은 아키에이지 워와 자기잠식이 있었고, 아키에이지 워는 경쟁작으로 인해 초기 매출이 하향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준비하고 있는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에 대해서도 카카오게임즈 기존 작품들과의 자기잠식이 우려된다는 시각이 있다. 아레스 또한 카카오게임즈의 전작들과 유사한 MMOPRG 장르의 게임이다. 특히 쇼케이스에서 하드코어 RPG를 표방한 만큼, 똑같이 하드코어 RPG를 표방한 아키에이지 워와는 필연적으로 유저층이 겹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아레스는 6월 30일 개최한 쇼케이스에서 하드코어 MMORPG 유저들을 타겟층으로 삼는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냈을 뿐 아니라 최근 라인업으로 추가된 신작 ‘프로젝트 ROM’ 또한 개발사의 전작을 고려하면 하드코어 MMORPG일 확률이 높다”며 “이익 체력을 위해서는 신작 성과가 필요하지만 주요 신작이 여전히 하드코어 MMORPG이기 때문에 우려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 “오딘과 아키에이지 워, 목표 유저층 명확히 달라...자본잠식 우려 없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이같은 자기잠식 우려를 적극적으로 부정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키에이지 워와의 자기잠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카카오게임즈가 잇따라 MMORPG 게임들을 출시하고 있지만, 해당 게임들은 목표로 삼는 유저층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자기잠식 우려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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