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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01 18:40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LG에너지솔루션, 중국 이차전지 셀·소재 업체들의 북미 시장 진출 가시화”
“LG에너지솔루션, 중국 이차전지 셀·소재 업체들의 북미 시장 진출 가시화”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7.03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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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주가 모두 쉬어가는 시기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0% 늘어난 8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45% 증가한 637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매출액 8조8000억원, 영업이익 7812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계절적 비수기임을 감안해도 P(가격), Q(출하량) 모두 예상 대비 부진한 흐름”이라고 밝혔다.

정원석 연구원은 “2분기 배터리 셀 판매가격은 지난 1분기 주요 원재료(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가격 하락분이 연동 반영되면서 원형전지 중심으로 3~4% 가량 인하될 것으로 추측된다”며 “또한 3분기에는 중대형 배터리 판매가격 반영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로 인해 하반기 배터리 셀 가격 인하를 기다리는 폭스바겐, Renault 등 주요 유럽 완성차 고객사 업체들이 1분기 배터리 셀 재고 축적 이후 일시적인 주문량 조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GM 등 북미 고객사 배터리 셀 수요는 견조하나 얼티엄셀즈 공장 가동률 상승 속도가 다소 더딘 것으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AMPC(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 보조금 규모는 기존 예상치 대비 줄어든 약 1270억원이 영업이익에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현지 언론에 따르면 CATL(LFP 배터리), Gotion(LFP 양극재, 음극재), Capchem(전해액) 등 중국 이차전지 셀, 소재 업체들의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되고 있다”며 “Biden 정부는 미국을 재건한다는 대선공약을 위해 올해부터 IRA 법안을 시행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 중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부품 및 광물 규정 조건들을 충족할 경우 전기차 구매시 미국 정부가 대당 최대 7500달러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며 “시장은 미-중 갈등 상황 속에 IRA 법안 내 우려외국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중국 업체들의 미국 시장 진출에 제재가 가해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반사 수혜가 기대됐던 국내 이차전지 업종의 주가 밸류에이션은 지난 2022년 초 전후를 기점으로 중국 업체들 대비 높은 프리미엄 반영하기 시작했다”며 “현재 국내 이차전지 셀 업종 주가 밸류에이션은 12개월 선행 예상 실적 기준 중국 대비 57% 가량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이차전지 업체들이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5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여전히 유효하나 당초 예상과는 달리 미국 시장 진입이 완전 차단될 것으로 보았던 중국 업체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은 국내 이차전지 업종 주가에 부여되어 왔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축소 가능성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는 2025년 예상 EBITDA 에 전 세계 주요 배터리 셀 업종 EV/EBITDA(11.1 배)에 10% 할증한 12.2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며 “배터리 산업 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며 미국 IRA AMPC 정책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는 LG에너지솔루션 주가에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하는 것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중국 배터리 셀, 소재 업체들의 북미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프리미엄을 기존(30%) 대비 축소 반영했다”며 “최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미국 AMPC 정책 시행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인 이후 중국 업체들의 북미 진출 우려로 조정을 겪으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다시 완화됐다”고 전망했다.

이어 “추가적인 주가 조정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중 확대할 것을 추천한다”고 부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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