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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9:4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LG에너지솔루션, 높은 배터리 수주잔고로 美 시장점유율 더 넓힐 것”
“LG에너지솔루션, 높은 배터리 수주잔고로 美 시장점유율 더 넓힐 것”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7.11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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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6116억원 잠정 발표, 기대치 하회
단기 CAPA 증설 속도 지연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으나, 북미 선점효과로 성장 모멘텀 지속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평균판매가격(ASP) 하락 및 고객사 구매 속도 조절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3% 늘어난 8조7700억원, 영업이익은 213% 증가한 611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6882억원)를 하회했다”며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효과를 제외 한 영업이익도 500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권준수 연구원은 “2분기 평균 환율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나, 주요 메탈 가격 하락으로 인한 ASP 하락 및 중대형 전지 부문의 출하량 감소로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원재료 가격의 부정적인 래깅효과 및 판매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ASP의 경우 소형전지가 래깅 기간(2~3개월)이 중대형 전지(2개 분기) 대비 상대적으로 짧아 하락 폭이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대형 전지의 경우 ASP 하락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 시장의 경우 최근 5~6월 전기차 판매량 데이터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나, 당사의 주요 고객사인 VW, 르노 등 일부 업체들의 경우 높아진 배터리 재고 및 구매 속도 조절(원재료 및 소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관망세)로 인해 구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럽 시장은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만큼 북미 시장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금번 분기에 발생한 첨단 생산 세액공제(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AMPC) 규모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2분기 AMPC 효과는 1109억원으로 약 2.4GWh(환율 1,314.7원/달러 가정)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주요 고객사의 생산, 물류 차질 일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나, 하반기로 갈수록 AMPC 효과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수익성이 확보된 고객사와 Tax Credit의 일부를 분할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번 실적을 통해 재차 확인 된 부분은 OEM의 전기차 플랫폼 생산 및 배터리 합작공장(JV) 램프업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는 점이며, 역으로 그만큼 북미 선점효과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IRA)과 유럽(CRMA)의 대표적인 정책 수혜주로 수차례 강조된 바 있으며, 그만큼 AMPC에 따른 실적 기대감도 컸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당초 예상 대비 생산시설 증설 속도 조절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Legacy 업체들도 EV 플랫폼 기반 전기차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JV 1기 경험을 토대로 증설 속도가 점차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반면 후발주자들의 경우 초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미 내 배터리 부족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경쟁사와의 시장점유율(M/S) 격차를 더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GM JV 1공장 가동률 상승(45GWh/년) 및 GM JV 2공장(50GWh/년, 2023년 초기 물량 9~10GWh 추정) 가동 개시로 북미 향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추가적인 수주 모멘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완성차 OEM들의 전동화 전략 및 IRA 시행령에 따라 배터리 셀 생산의 북미 현지화 요구가 커지는 만큼 공급 문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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