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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3-06-06 14:38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KT, 구현모·윤경림 배임 의혹 부인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KT, 구현모·윤경림 배임 의혹 부인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3.10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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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10일 입장문 발표
“KT는 외부감사와 내부통제 받는 기업…의혹들 원칙적으로 불가능”
서울 종로구 광화문KT 사옥 앞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KT는 시민단체가 제기한 윤경림 신임 대표 내정자의 재입사 관련 의혹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10일 밝혔다. 

KT는 윤 후보가 현대차-에어플러그 인수 이후 모종의 역할을 한 공을 인정받아 KT에 재입사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에 대해 “당시 투자 의사 결정과 관련된 부서에 근무하거나 관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현대차가 구현모 KT 대표의 친형이 운영하는 커넥티드카 솔루션 기업 ‘에어플러그’를 인수할 당시인 2021년 7월에는 윤 후보가 사실상 현대차에서 근무하지 않았으며, 윤 후보가 2020년 6월부터 2021년 7월까지 현대차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담당했지만, 결정 한 달 전인 2021년 6월에 이미 사의를 밝혔다고 지적했다.

KT는 구 대표가 현대차에 지급 보증을 했다는 주장, 구 대표가 KT텔레캅의 일감을 시설관리 업체인 KDFS에 몰아주고 이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KT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KT는 사옥의 시설관리, 미화, 경비보안 등 건물관리 업무를 KT텔레캅에 위탁하고 있으며, KT텔레캅의 관리 업체 선정과 일감 배분에 관여한 바 없다”라며 KT와 KT텔레캅은 외부 감사와 내부 통제를 적용받는 만큼 비자금 조성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했다.

KT는 윤 후보 재입사 배경에 대해 “통신 3사와 CJ, 현대차 등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통신은 물론, 모빌리티, 미디어 등 전문성을 인정받아 2021년 9월 KT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KT는 ‘5개 호텔 사업 적자가 연간 300억원에 달하나 일부 정치권과 결탁해 이익을 분배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그룹이 운영하는 호텔은 4곳이고, 코로나로 환경이 나쁠 때도 연간 호텔 사업 적자가 300억원을 기록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KT는 외부감사와 내부통제를 적용받는 기업으로, 임의로 이익을 사외 유출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밖에 사외이사진을 장악하기 위해 사외이사들에 향응과 접대를 하고 다양한 이익을 제공한다는 의혹, 검찰 수사가 임박하자 직원들을 시켜 중요 자료를 삭제하고 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KT는 밝혔다.

특히 10일 임원회의를 통해 관련 자료를 숨기려는 시도 의혹과 관련 KT는 “회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니 오해의 소지가 있는 행동을 일절 하지 않아야 한다”고 사내에 지시했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시민단체 ‘정의로운 사람들’은 지난 7일 윤 대표 후보와 구 대표가 KT 계열사인 KT텔레캅의 일감을 시설 관리 업체인 KDFS에 몰아주고, 이사회를 장악하고자 사외이사들에게 부정한 향응을 제공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공정거래조사부에 배당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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