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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9:1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KT 차기 대표 내부 출신 4파전 압축…與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
KT 차기 대표 내부 출신 4파전 압축…與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3.02 17: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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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표이사 후보로 ‘전·현직 KT맨’ 4명 선정…정치권 출신 배제
與 “KT 차기 대표 인선 중단하라…그들만의 이익 카르텔”
박윤영(왼쪽부터) 전 KT 기업부문장,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KT 차기 대표 후보자가 4명으로 압축됐다. 앞서 논란이 됐던 정치인 출신 인사는 배제되고, 내부 출신으로만 이뤄졌다. 앞으로 대표 선발 기준에 따라 대표이사 최종 확정만 남은 만큼 KT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는 지난달 20일 대표이사 공개경쟁 모집을 통해 18명의 사외 후보자와 16명의 사내 후보자 총 34명의 후보자를 선정했다. 이후 지배구조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 심사대상자로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 등 4명으로 확정했다.

4명은 모두 KT에서 재직했거나 현재 임원으로 근무하는 인사다. 외부 인사로 후보군에 속한 박윤영 후보와 임헌문 후보는 지난 2019년 당시 구현모 대표와 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한 인물들이다. 특히 박 후보는 구 대표와 막판까지 겨뤘으며, 이후 기업부문장 사장으로 승진해 KT 내부에 정통한 인사다.

KT 내부 인사로는 윤경림 후보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윤 후보는 미래융합사업추진실·글로벌사업부문을 총괄하며 KT에서 디지털전환(DX)을 주도하는 등 신 성장동력을 확보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KT 외에도 CJ·현대자동차 등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신수정 후보는 SK인포섹 대표를 역임하고, KT IT기획실장·IT부문장 등을 거쳐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를 맡았으며, 지난 2020부터는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을 맡고 있다.

KT는 차기 대표이사에게 특히 DX를 선도하는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KT는 구현모 대표가 기존 통신 기업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KT를 전환하면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KT의 영업이익은 구 대표 취임 직전 연도인 2019년 1조1596억에서 지난해 1조6901억원으로 45%가량 늘었다.

이밖에 변화와 혁신 추구, 기업 가치 제고, ESG 경영 강화 등의 자질도 갖춰야 한다. 특히 챗GPT 열풍으로 AI 분야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KT의 AI 핵심 전략인 ‘AI 풀 스택’ 구축도 차기 대표이사의 과제로 꼽힌다. KT는 AI 반도체 등 인프라부터 고객에게 제공되는 AI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제공하는 풀 스택 사업자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KT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4인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이후, KT이사회는 오는 7일 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에 선임될 최종 1인을 결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KT,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

외압 논란에 시달렸던 KT는 4인을 확정하면서 논란을 잠재우는 듯 싶었으나 여전히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이 내부 인사들로만 구성된 대표이사 후보에 대해 KT 이사회를 향해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일 이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KT 이사회는 전체 지원자 33명 중 KT 출신 전·현직 임원 4명만 통과시켜 차기사장 인선이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해 버렸다”고 맹비난했다.

여기에 유력 후보자로 거론되는 윤경림 부문장(사장)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들은 “윤 부문장은 현재 대표 선임 업무를 하는 이사회 현직 멤버로 심판이 선수로 뛰고 있는 격으로 출마 자격이 없다”면서 “그럼에도 이사회는 이를 무시하고 윤 사장을 후보군에 넣어 그들만의 이익 카르텔을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들은 “KT는 기간통신 사업자로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며 “자기들만의 잇속을 차리기 위해 국민을 뒷전으로 여기고 사장 돌려막기를 고집한다면 절대 국민들이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검찰과 경찰은 구 대표와 그 일당들에 대한 수사를 조속히 착수하고, 국민연금은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자의 적극적 경영 참여)를 발동해 KT가 특정 카르텔의 손에 놀아나지 않도록 엄단 대책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연금은 현재 KT의 최대주주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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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TRIP 2023-03-04 23:35:05
1년 동안 내 예언이 한개도 틀린게 없냐 100%적중. ㅋㅋ 이제 기업들 건들릴 차례다ㅋㅋ공기업은 기본이고, 재벌은 물론, 통신 등 기업도 다 윤석열과 국민의 힘에 뇌물 줄 애들로 강제로 바꿀거다.ㅋㅋ삼성, LG, 현대, CJ 회장은 물론, 이사들도 싹 다 현 정권 입맛에 맞는 애들로 바꾸고ㅋㅋ그래야 비자금 수백조 조성해서 미국으로 빼돌려야 하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