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3분기 영업익 1281억원...전년比 61.2%↑

[인사이트코리아 = 심민현 기자] 팬오션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1일 공시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상승한 1조2768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2% 상승한 128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매출 1조2477억원, 영업이익 1250억원)를 상회한 결과를 거뒀다.

3분기 누적 실적 또한 전년 대비 매출(4.6%)과 영업이익(14.0%)이 모두 상승하며 각각 매출은 3조4857억원, 영업이익은 361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기 대비 매출은 상승(3.5%)했지만 영업이익은 하락(-5.2%)했다. 영업활동성 강화 기조로 운용선대를 확충함에 따라 전기 대비 매출은 상승했지만 선대 확충에 따른 용선료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하며 전기 대비 영업이익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보여진다. 팬오션의 운영 선대는 올해 2분기 말 기준 258척, 3분기 말 기준으로는 276척 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팬오션 관계자는 “팬오션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및 시장 대응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증대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적극적인 ESG 경영 실천을 기반으로 ‘글로벌 리딩 해운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