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T 컴퍼니 도약을 위한 준비
[인사이트코리아 = 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6일 KT에 대해 AICT(통신기술+인공지능) 램프업(Ramp-up) 시작이라고 전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6년 AICT 사업자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올해 AX Transform 기반과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이승웅 연구원은 “내부적으로는 자체 클라우드 역량에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력해 MSP 사업을 본격화하고 더 나아가 AI MSP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KT클라우드는 2024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6%, 영업이익은 +51%를 목표로 제시했으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8% 증가한 1487억원, 글로벌 Big Tech 고객 중심의 코로케이션 및 DBO 성장을 바탕으로 고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6월 3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AI·클라우드 분야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클라우드 R&D 공동 프로젝트 진행, 한국형 AI·클라우드·IT 서비스 개발, AI·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AI·클라우드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9월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KT는 AI Transform 지원을 위한 전반적인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자체 LLM인 믿음과 오픈소스 모델을 고객의 수요에 따라 최적의 조합으로 제공하는 MoM(Mixture of Models), 이에 맞춘 다양한 형태의 빌드 환경(On-Promise AI, SaaS형 AI, Sovereign AI), 그리고 스튜디오 기반의 AI 모델링(파인튜닝 등), 그리고 이를 고객과 산업에 맞춤형 솔루션 형태로 제공하는 AI MSP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향후 AI시장은 글로벌 대형 LLM 중심으로 재편되고, 이를 활용한 서비스 사업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라며 “따라서 MS와의 협력을 통한 서비스 개발로 AI 솔루션 시장 선점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KT의 2024년 연결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2.1% 늘어난 2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1조7000억원으로 전망한다”라며 “유무선 통신의 성장이 이어지고 AICT 사업으로 전환도 본격화되고 있어 안정적인 영업수익 성장과 비용통제로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