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내 모듈수급 개선 및 발전프로젝트 흑자전환

[인사이트코리아 = 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12억원으로 컨센서스(-392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목표주가는 신재생에너지 부문 Target EV/EBITDA 9.5배를 적용했다”라며 “2025년 1월 카터스빌 공장 셀 생산에 따른 DCA요건 충족으로 멀티플을 상향한다”고 밝혔다.

위정원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케미칼/첨단소재/기타 사업부문 합산 예상 영업이익은 4000만원으로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됐다”라며 “신재생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416억으로 전분기 대비 +1455억원 개선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위 연구원은 “모듈판매 및 기타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14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20억원 증가를 전망한다”라며 “한화솔루션의 2분기 추정 평균판매가격(ASP) 0.247달러/와트로 소폭 하락했으나, 판매량 증가로 판매가격 하락분을 상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카터스빌 3공장(3.3GW) 신규 가동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2분기 예상 AMPC금액은 전분기 대비 52.2% 증가한 1470억원으로 전망된다”라며 “2분기 이후 환율 상승분 감안 시 현재 예상치 대비 높은 수준의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3분기 이후 모듈 판매 부문 흑자전환을 기대한다”라며 “북미 지역 내 모듈 판가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낮아진 가운데,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4년 6월 이후 반우회관세 유예조치 종료, 추가적인 동남아산 반덤핑/상계관세 조치로 북미 내 모듈 수입 감소 예상되는 가운데, 예상치를 상회하는 태양광 설치량이 이어지며 하반기 북미 지역 내 모듈 수급 개선을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에 더해 카터스빌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AMPC 증가 및 발전프로젝트 흑자전환 감안 시 한화솔루션의 하반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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