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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9:4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관식 치른 김동관 한화 부회장, 그룹 ‘알짜’ 사업 쥐다
대관식 치른 김동관 한화 부회장, 그룹 ‘알짜’ 사업 쥐다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4.04.03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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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오는 5일 이사회 열고 인적분할 논의
사업부문 간 협력 위함으로 추정
김동관 한화 부회장.<한화>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내 핵심 계열사들을 손에 쥐었다. 그룹 알짜 사업끼리 모아 효율적인 경영을 하기 위해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인적분할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적분할은 기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갖고 있던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신설 지주회사로 편입시키는 방식이다. 항공·방산·한화시스템·쎄트렉아이 등은 기존 회사에 남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적분할 결정을 내린 건 회사 내 사업부문 간 협력 작용을 위해서다. 이 회사는 한화그룹 내에서 방위산업과 우주항공 등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항공·방산·한화시스템·쎄트렉아이(항공위성) 등은 핵심 사업부문이다.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매출 비중이 큰 사업부문이지만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떼어내는 모습이다. 신설 지주회사는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가져갈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이 회사가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방산부문은 전체 매출액의 62.84%를 차지했다. 한화비전은 19.66%, 항공부문은 18.59%로 뒤를 이었다. 한화비전과 함께 분리되는 한화정밀기계는 5.09%로 비중이 미미한 수준이며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도 6.85%, 1.34%로 높은 비중은 아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과 김동관 부회장이 지난달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한화>

한화 내 핵심 사업 부서, 항공·방위·우주

한화는 항공·방위·우주 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기존에 갖고 있던 육군·공군 방위 사업과의 협력 작용을 위해 한화오션을 인수한 한화그룹은 육·해·공을 아우르는 종합 방산 기업으로 재탄생했다. 우주 사업에는 누적 9000억원을 쏟아붓기도 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5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곳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인 것도 그룹 차원의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승연 회장은 2018년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하노이 엔진부품 공장을 방문한 이후로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아들들의 경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란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당시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간담회를 열고 내년에 주관하게 될 누리호 4차 발사를 잘 준비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적분할하면 장남 김동관 부회장·차남 김동원 사장·삼남 김동선 부사장의 담당 사업 분야도 명확해진다. 현재 김동관 부회장은 방산·태양광·에너지·화학·우주항공 등 그룹 내 핵심 계열사들을 지배하고 있고 김동원 사장은 금융, 김동선 부사장은 유통·로봇 부문을 이끌고 있다. 

한편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 지분 4.91%를 갖고 있다.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은 2.14%씩 보유하고 있다. 한화 지분 9.70%를 차지하는 한화에너지의 경우 김동관 부회장이 50%,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이 25%씩 갖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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