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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방경만 KT&G 사장 후보, 최종 관문에 쏠리는 시선
방경만 KT&G 사장 후보, 최종 관문에 쏠리는 시선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4.03.06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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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P 추천 사외이사 후보 사퇴 결정…IBK기업은행 지지
차기 사장 후보 방경만 KT&G 수석부사장. <KT&G>

[인사이트코리아=이시아 기자] KT&G 차기 대표 선임 절차가 최종 관문만 남겨두고 있다. 방경만 차기 사장 후보의 부결 가능성에 대해서 배제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나왔지만 유력 후보로 가능성이 높아졌다.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 이상현 대표는 오는 28일 개최할 KT&G 주주총회에서 FCP 추천 사외이사 후보의 사퇴를 결정하고 IBK기업은행 사외이사 후보를 지지하기로 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표는 “중요한 것은 주주를 위한 CCTV 역할을 할 수 있는 진정한 사외이사가 KT&G 이사회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표 분산을 막고, 이번 기회에 주주의 식견을 갖는 독립적인 사외이사가 반드시 뽑히도록 전력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퇴에 따라 대표이사 사장 방경만 차기 사장 후보자와 사외이사 후보인 임민규 엘엠케이컨설팅 대표이사(이상 KT&G 이사회 추천), 손동환 성균관대 법학전문 대학원 교수(IBK기업은행 추천) 총 3명이 표 대결을 하게 됐다.

집중투표 방식이며,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묶어서 투표할 수 있다. 집중투표제는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진을 선임할 때 1주당 1표씩 의결권을 주는 방식이 아닌 선임되는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복수의 투표권을 특정 이사에게 몰표로 줄 수 있다.

FCP 측이 사퇴하면서 손동환 후보 쪽으로 표심이 더해지게 됐다. 방경만 후보가 차기 사장으로 선임되더라도 경영진들이 더욱 긴장하고 투명하게 경영할 수밖에 없게 하겠다는 의도다.

FCP는 사외이사에 힘을 싣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표 분산 우려도 해소된 탓에 방경만 후보가 유력할 것이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KT&G 우호지분과 의견에 동조하는 주주들로 유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들의 표도 있고 반대 표도 있는데 이거는 집중투표다. 몰아주면 될 수밖에 없는 게임”이라며 “방경만 후보가 1~2위 안에 들어가게 될 것 같고 기업은행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나머지 표 향방도 관심거리다. 기업은행 외에 KT&G의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주주는 미국 투자기관 퍼스트 이글 인베스트먼트와 국민연금이 있다. 약 6%로 보유분이 비슷하다. 

위에서 언급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 쪽인 퍼스트 이글 인베스트먼트는 의견을 절대 말할 수 없고 국민연금의 의중도 알기 힘든 상태”라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밸류업이 거버넌스 문제라고 보고 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뜻이 같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국민연금도 이번에는 기업은행 손을 들어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국민연금의 경우 KT&G 사장 선임과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어 중립 의견권을 행사할지 주목되고 있다.

의결권이 있는 소액주주들은 60%에 해당한다. 이 중 외국인 투자자가 43%에 달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의결권 자문사들의 의견을 따르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의결권 자문기관이 결격 사유가 없고 향후 기업가치 증대에 도움이 되는 안건이다. 찬성, 반대표를 만들어서 고객들에게 공개를 한다”며 “프록시 파이트라고 하는데 의결권 자문사들에게 현 상황과 비전을 제시해서 표를 끌어오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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