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신한지주에 대해 모범적 주주친화정책 제도가 정착됐다고 전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2023년 연간 연결순이익은 4조3700억원으로 2022년 4조6700억원 대비 6.4% 감소했는데, 2022년 대규모 빌딩 매각이익이 포함된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김은갑 연구원은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2023년 3.5% 증가했다”며 “2023년 대규모 비용항목에 의한 기저효과와 경상적 이익증가가 합쳐져 2024년 연결 순이익 증가율은 1.7% 상향조정한 결과, 11.4%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23년 주주환원율은 36%로 2022년 30% 대비 크게 상승했다”며 “2023년 분기 주당배당금(DPS)을 525원으로 균등화했고, 2023년에는 540원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4년 1분기 자기주식 매입소각 예정 규모는 1500억원이며,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분기배당 균등화, 자기주식 매입소각의 정례화 등 주주친화정책의 제도적 측면에서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향후 주주환원율을 점진적으로 상향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신한지주의 목표주가는 2024년 말 주당순이익(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9배, 목표 PBR은 0.50배”라고 말했다.
그는 “2024년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는 8.7%로 현재 PBR은 수익성 대비 낮으며,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며 “보통주 자본비율 13.13%로 은행주 중 상위권으로 주주환원 강화의 여력도 갖추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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