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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EU,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 승인…美 문턱만 남았다
EU,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 승인…美 문턱만 남았다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4.02.14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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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등 이행해야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 한 곳만 남아
대한항공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대한항공>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가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문턱을 넘었다. 이로써 두 기업의 합병은 미국의 승인만을 남겨놓게 됐다.

EU 집행위원회(이하 EU)는 13일(현지시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하고 이를 조건부 승인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EU집행위와 기업결합 사전 협의 절차를 개시했으며, 지난해 1월 정식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후 여객과 화물 사업의 경쟁 제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시정조치안을 지난해 11월 2일 EU집행위에 제출했고, 이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취합과 시장 평가 등을 거쳐 승인이 이뤄졌다.

조건부인 만큼 화물 부문에서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여객 부문에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이 대한항공으로부터 유럽 4개 중복 노선을 이관받아 실제 운항을 개시하는 것이다.

항공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늦어도 오는 10월 전까지 매각 준비를 마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 매각은 EU집행위의 최종 승인 이후 이뤄진다.

현재 화물사업 부문 인수 후보로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 4곳이 주로 거론되고 있다. EU의 승인에 따라 이달부터 본격적인 매각 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객 사업의 경우 신규 진입 항공사로 지정된 티웨이항공이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천발 파리·로마·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 유럽 4개 노선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노선은 EU가 양사 통합에 따른 경쟁 제한 우려를 제기한 노선이다.

대한항공은 추후 국토교통부에 4개 노선의 운수권 일부를 반납하고, 국토부가 이를 재분배하게 된다.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이전도 항공사 간 협의를 거쳐 진행한다.

이날 EU집행위의 조건부 승인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은 미국 경쟁 당국의 승인만 남겨놓게 됐다.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미국 경쟁 당국과의 협의에 주력,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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