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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나성훈 예림당 오너 2세, 티웨이항공 경영 키를 쥐다
나성훈 예림당 오너 2세, 티웨이항공 경영 키를 쥐다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4.03.11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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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오는 주총서 나성훈 티웨이항공 부회장 사내이사로 선임
예림당 그룹 매출 98%는 티웨이항공서…책임 경영 일환
나성훈 티웨이항공 부회장이 6년만에 경영 전반에 모습을 드러낸다.<티웨이항공>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나성훈 티웨이항공 부회장이 6년 만에 경영 전반에 모습을 드러낸다. 올해 항공업계 전반에 큰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티웨이항공 내 나 부회장의 경영 능력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11일 공시한 주주총회소집결의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신규 사내이사로 나성훈 티웨이항공 부회장을 선임한다. 줄곧 미등기 임원을 유지하고 있던 나성훈 부회장이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가 되면 6년 만에 경영 전면에 모습을 드러내는 셈이다.

1970년생인 나성훈 부회장은 단국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해 2009년부터 2018년 8월까지 예림당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8년 8월부터 현재까지 티웨이항공 부회장으로서 경영 전반에 참여하고 있는 나 부회장은 티웨이항공의 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에서 2021년 3월부터 사내이사를 겸하는 중이다. 임기는 올해 3월 29일까지다. 지난해 3월부터는 대표이사를 맡았던 예림당의 사내이사로 활동하다.

티웨이항공은 ‘Why?’로 유명한 출판사 예림당의 손자회사다. 티웨이홀딩스는 티웨이항공의 지분 30.06%를 소유하고 있고 예림당은 티웨이홀딩스 지분 39.85%를 갖고 있다. 여기에 예림당 그룹의 실질적 지배자인 나춘호 회장이 예림당 지분 31.47%를 보유하고 있다. 즉 나춘호 회장(예림당 지분 보유량 : 31.47%) – 예림당(자회사 지분 보유량 : 39.85%) – 티웨이홀딩스(30.06%) – 티웨이항공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나춘호 회장의 아들인 나성훈 부회장은 예림당 지분 9.63%, 티웨이홀딩스 지분 3.27%를 갖고 있다. 

예림당그룹 매출 98%는 티웨이항공서

예림당그룹에서 티웨이항공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98%다.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조3488억원으로 전년대비 15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94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이에 반해 예림당의 연간 매출액은 205억원으로 매출의 절반 이상이 ‘Why?’와 ‘스마트베어’를 비롯한 아동·유아용 도서에서 나온다. 티웨이홀딩스는 콘크리트 말뚝인 PHC파일 관련 사업을 영위 중인데 지난해에 매출 78억원을 기록했다. 각 회사는 연결기준으로 티웨이항공의 매출을 제외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의 매출에서 알 수 있듯이 예림당 그룹의 대표적인 자금줄이다. 금융정보업체 애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올해 매출액 컨센서스(예상치)는 1조4564억원이다. 이는 올해 하반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이후 유럽 4개 노선을 배분받을 티웨이항공의 매출까지 포함한 금액으로 추후 매출액은 3000~5000억원 이상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이후로 티웨이항공의 그룹 내 영향력이 더 커지고 양대 FSC(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구도가 변화하며 항공업계 재편이 이뤄짐에 따라 티웨이항공도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나성훈 부회장의 사내이사 등재는 티웨이항공의 변화를 원활히 제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있다.

그룹 내 나 부회장의 입지가 커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그동안 나 부회장은 정홍근 대표이사의 조력자에 가까웠지만 사내이사가 되면 이사회 참가를 통해 정 대표와 동등한 수준의 권한을 갖게 된다. 이사회에 참가하면 경영 과정의 법적인 책임감이 커지는 동시에 경영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티웨이항공에서 나성훈 부회장이 보여줄 경영 능력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나성훈 부회장의 사내이사 등재는 책임 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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