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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2-28 20:14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팬오션, 1분기 건화물선 운임은 예상됐던 조정 진행 중”
“팬오션, 1분기 건화물선 운임은 예상됐던 조정 진행 중”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4.02.13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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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 상승에도 아쉬운 영업전략으로 2023년 4분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하회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3일 팬오션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전략은 아쉽지만, HMM 인수 결렬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팬오션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6% 줄어든 1조원, 영업이익은 56.3% 감소한 68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며 “건화물선 운임지수(BDI)가 지난 3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여 평균 2033포인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팬오션은 연말 업황 하락 전망에 베팅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박성봉 연구원은 “화물을 많이 잡는 반면, 용선 선대를 큰 폭으로 축소시키면서 운임 상승이 오히려 영업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참고로 사선 포함 팬오션의 전체 운용선대는 3분기 말 240척에서 4분기 말에는 231척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컨테이너선 부문은 적자 규모가 3분기 대비 축소됐고 탱커선 부분은 3분기와 유사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지난 12월초 일시적으로 3000포인트를 상회했던 건화물선 운임(BDI)이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2월 중순 현재 1000포인트 중반을 기록 중”이라며 “12월 초까지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에 따른 철강 수요 회복 기대감과 중국 항만의 낮은 수준의 철광석 재고 및 올해부터 적용 예정인 EU ETS를 회피하기 위해 연말까지 성약을 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많았기
때문에 건화물선 운임이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질적인 물동량 증가가 동반되지 못한 운임 상승은 결국 오래가지 못했고 12월 중순부터 운임 하락이 지속됐다”며 “하지만 현재 운임도 계절적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결코 낮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1분기 평균 BDI는 1428포인트를, 팬오션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8.6% 줄어든 80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2개월간 팬오션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는데 이는 모기업인 하림그룹이 컨소시엄을 통해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팬오션의 대규모 증자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지난주 인수 협상이 최종적으로 결렬된 상황으로 증자 우려가 해소되면서 주가는 다시 원래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주가 방향성은 업황에 따른 영업실적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의 철강 수요 회복과 노후선 폐선 가속화로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로 밴드 하단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라고 부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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