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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 ‘재무적 리스크’ 털어낸다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 ‘재무적 리스크’ 털어낸다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4.01.17 17: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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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외길 금호맨으로 재무전문가
실적부진·부채비율 증가 해결 과제
조완석 대표가 어떤 리더십으로 금호건설 경영을 안정시킬지 주목된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지난해 금호건설에 큰 변화가 있었다. 8년 동안 금호건설을 이끌었던 서재환 사장이 물러나고 조완석 대표가 키를 잡았다. 조완석 대표는 1966년생으로 1994년 금호건설에 입사했다. 이후 전략재무담당 상무를 비롯해 경영관리본부 전무, 경영관리본부 부사장 등을 역임하는 등 주로 재무 파트에서 일했다. 그런 그가 금호건설의 수장으로 선임됐다.

업계에서는 금호건설의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하고 있다. 탄탄한 중견건설사였던 금호건설은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로 최근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부채비율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그룹 재건의 마지막 희망이나 다름없는 금호건설 정상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실제로 조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내실 강화를 강조하며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경영 프로세스를 강화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자”고 당부했다. 

금호건설 부채비율 240%로 ‘껑충’ 

1군 건설사의 워크아웃 등으로 건설업계가 뒤숭숭한 가운데 금호건설은 비교적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스크는 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금호건설의 PF 대출 금액은 6842억원으로 다른 건설사 대비 큰 규모는 아니다. 다만 금호건설의 실적이 부진한 것은 물론 부채비율 역시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 당시 금호건설의 부채비율은 165%에 불과했다. 하지만 1년 사이에 40% 넘게 높아지면서 2022년 211%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240%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대폭 줄어들었다. 2022년 금호건설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889억원이었다. 지난해 3분기엔 1541억원으로 46.6%나 급감했다. 

반면 단기차입금은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금호건설의 단기차입금은 653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08% 급증한 수치다. 유동성비율 역시 전년(122%)과 비교해 소폭 낮아진 120%를 기록했다. 재무에 부담이 되는 부채는 늘어난 반면 가용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은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먹거리 부족으로 실적도 부진하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053억원, 167억원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8.2%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7% 줄어들었다. 이러한 재무적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해 재무 전문가인 조 대표에게 경영을 맡긴 것으로 해석된다. 

조 대표는 올해 ▲중대재해 제로(Zero) ▲수익성 개선 ▲현금흐름 중심 경영 ▲기업가치 제고 등 4가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선결 과제는 수익성 개선과 현금흐름 중심 경영으로 보인다. 그러나 두 가지 모두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호건설의 사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토목·플랜트·환경, 건축, 주택·개발이다. 여기서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은 주택·개발이다. 전체 매출액 가운데 주택·개발이 차지하는 비중은 51.4%로 절반을 넘는다. 주택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려면 고공행진하고 있는 원가율이 낮아져야 하는데 지금 상태에서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조 대표가 안팎의 어려움을 딛고 금호건설 경영 정상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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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ㅅ 2024-01-17 23:07:28
수원 세종 경산 리첸시아 꼴좀 봐라
똘깝떨고있네